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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2013)

바람속 2023. 3. 13. 17:13

 1985년 텍사스에서 전기기술자로 일하는 론 우두로프, 로데오를 즐기며 여자와 약물에 빠져 흥청망청 지낸다.

 졸도하여 병원에 실려간 론, 그는 에이즈 판정에 30일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길 거부하던 론, 일주일만에 도서관에서 에이즈에 관해 조사를 한다.

 론은 병원에서 일하는 직원에게서 임상실험중인 신약 ATZ를 빼돌려 복용하지만 부작용만 클 뿐이다.  임상실험에 참가해도 위약을 받을 수 있다는 말에 론은 분개한다.

 그의 소개로 찾아간 멕시코에서 론은 효과가 있는 치료법을 알게 된다. 이후 론은 마약을 끊고 ddC와 펩타이드T를 복용하면서 호전되어간다. 그러나 ddC와 펩타이드T 등의 약품은 미 FDA의 승인이 나지않아 미국내에서는 구할 수 없는 불법 약품이다. 

 이에 론은 여러가지 신분으로로 위장하여 대량으로 불법 약품들을 밀수하여 에이즈 환자들에게 판매한다.

 여기에는 동성애자인 에이즈 감염자 레이언이 함께 한다. 여기에 론이 처음 에이즈 판정을 받을 때 참여했던 여의사 이브도 결국 그를 돕는다. 

 그의 사업은 규모가 커져서 월 400달러의 회비를 받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으로 확장된다.

 이를 알게된 FDA는 세무조사 등 여러방법으로 론을 압박한다.

 이에 론은 재판을 신청하고, 샌프란시스코 법정의 재판에서 판사는 FDA의 부당함과 론의 노고를 인정하지만 그의 기소를 기각한다.

 영화는 재판 후 FDA가 펩타이드T 판매를 허용했다는 것과, 그가 2557일을 더 살고서 사망했음을 알리며 끝이 난다.

 론의 무절제한 생활 묘사는 수위가 상당하다. 신약 ATZ에 대한 부작용은 물론 론이 사용한 약물의 효능 모두 과장되었다고 한다.

 주인공 론 역의 매튜 맥커너히, 동성애자 레이언 역의 자레드 레토, 두 사람은 20Kg이상의 감량을 거쳐서 에이즈 환자 역활을 완벽하게 해낸다. 두 사람은 이 작품으로 각각 2014년 제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 주연과 조연상을 수상했다.

 신약의 임상실험에 대해서 여러 생각이 들게한다. 실화에 기반한 작품.

감독 : 장 마크 발레
출연 : 매튜 맥커너히, 자레드 레토, 제니퍼 가너, 달라스 로버츠, 스티브 잔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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