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더 이퀄라이저 (2014) 본문
1985년부터 1989년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된 동명의 TV시리즈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건축자재마트에서 일하는 로버트 맥콜, 늘 새벽 2시만 되면 깨어나서 근처 카페의 늘 같은 자리에서 같은 절차를 걸쳐서 책을 읽는다. 홀로 사는 그는 먼저 세상을 떠난 아내가 남긴 '죽기 전에 읽어야 할 소설 100권'을 모두 읽어가는 중이다.
그런 한밤중이면, 자주 마주치던 젊은 여인 테리와 대화를 나누게 되고, 매춘부임을 밝히지만 어느새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그녀를 의식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테리가 맥콜의 면전에서 러시아 마피아 푸쉬킨 휘하의 슬라비 일당에게 잡혀가고 이후 끔찍한 폭행을 당했음을 알게 된다. 콜걸로 일하던 그녀가 폭력적인 손님을 거부하자 본보기를 보인 것이다. 테리의 본명은 맬리나다.
맥콜은 전재산 9,800달러를 들고 슬라비를 찾아가 그녀를 풀어줄 것을 제안하지만 거절당하고 그들에 대한 맥콜의 처단은 무자비하다. 이에 푸시킨은 해결사 테디 렌슨을 파견한다. 테디는 동료 콜걸 맨디를 찾아 심문하고, 맬리나를 위해 거짓말을 하는 것을 간파한 테디는 그녀를 교살한다.
한편, 맥콜은 마트의 동료 랠프의 어머니가 운영하던 가게에서 보호비를 뜯어가던 부패 경찰들을 간단히 제압하고서 갈취한 돈을 돌려주게 만든다. 여기에 비만인 랠프의 식단과 운동계획을 세워주고 격려하여 경비원에 합격하도록 하기도 한다.
모든 것이 맥콜의 소행임을 알게된 테디는 부패경찰과 함께 그를 습격하지만 실패하며, 맥콜은 정면에서 유유히 테디의 사진을 찍는다.
미 국방정보국의 자문역인 수잔을 찾은 맥콜은 러시아 마피아와 부패경찰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고, 수잔은 정보를 제공해 주면서, 남편에게 맥콜이 허락을 얻으려 왔다고 말한다.
활동을 개시한 맥콜, 부패경찰 프랭크를 납치하여 자동차 배기가스를 이용한 고문으로 현금 자산을 찾아내고, 이들의 범죄자료가 담긴 USB까지 확보하여 FBI에 넘긴다. 이후 원유 밀수선까지 폭파하여 자금줄을 차단해 버린다.
이에 랄피와 마트의 동료들을 인질로 잡은 테디, 휴대전화로 자신의 위치를 속인 맥콜은 건축공사용 공구까지 사용하여 정말 눈부시게 이들을 처리한다. 랄피도 결정적인 도움을 준다.
3일후 모스크바에서 맥콜은 푸쉬킨을 감전사시키고 나오는 그의 뒤로 시신들이 가득하다.
새롭게 인생을 시작한 맬리나와의 만남, 그리고 누군가에게 새로운 의뢰를 받는 컴퓨터 화면으로 끝난다.
액션이 군더더기 없고 깔끔하다. 맥콜은 전혀 머뭇거리지 않는다. 전광석화 그 자체. 후련하다.
감독 : 앤트완 퓨콰
출연 : 덴젤 워싱턴, 토드 블랙, 제이슨 블루멘탈, 알렉스 시스킨, 스티브 티치, 메이스 뉴필드, 토니 앨드리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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