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선 오브 갓 (2014) 본문
영화는 성경의 기록을 그 나름으로 장엄하게 펼쳐 보인다.
영화의 처음과 끝은 밧모섬(파트모스섬)의 사도 요한의 모습이며 그의 시선으로 상당 부분 영화가 진행된다. 사도 요한은 예수가 선택한 12 사도 중 한사람으로 세례자 요한과는 다른 사람이며 요한 복음서, 요한의 세 편지, 요한 묵시록의 저자로 알려져있다. 12사도 중 순교하지 않은 유일한 사람으로 밧모섬에 유배되었으며 그곳의 동굴에서 계시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12사도 중 최초로 순교한 대야고보의 동생으로 사도 중 가장 어린 나이였다.
태초에 말씀이 있었고 이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으며, 에덴동산과 노아의 방주, 아브라함, 모세를 거쳐 예수가 세상에 온다. 동방박사가 그의 탄생을 찾아오고 성장한 예수가 광야에서 돌아와 복음을 전파한다.
유대의 총독으로 부임하는 본디오 빌라도의 길을 막는 부서진 수레를 치우는 병사들은 수레에 탄 어린아이의 죽음도 불사한다.
12 사도의 선발과 예수의 전도에 이어, 예루살렘의 대제사장 가야바 일당의 음모가 뒤따른다.
예수를 체포하러 온 자들에 맞서는 베드로의 칼에 잘라진 사병의 귀를 다시 붙이는 장면도 등장한다.
유월절을 맞아 한 사람을 석방할 수 있을 때 군중들은 너무도 쉽게 예수대신 바라바를 택한다.
예수는 가장 일반적인 모습으로 등장한다.
부활한 예수는 하늘로 올라갔다 사도 요한에게 다시 나타난다. 아멘.
성모 마리아와 막달라가 내내 눈길을 잡는다.
감독 : 크리스토퍼 스펜서
출연 : 디오고 모르가도, 로마 다우니, 세바스찬 냅, 다윈 쇼, 앰버 로즈 리바, 애드리언 쉴러, 그레그 힉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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