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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리오 : 암살자의 도시 (2015)

바람속 2024. 10. 7. 00:46

 영화에선 세계 인구의 20%가 마약에 중독되어 있으며, 마약을 퇴치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CIA는 이를 자신들이 관리할 수 있는 조직을 통하여 적절한 수준에서 통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전략에 따라 CIA의 책임자 맥은 미국과의 국경도시 후아스에 본거지를 둔 마약조직 소노라 카르텔의 두목을 제거하기 위한 작전을 개시한다.

 맥은 후아레즈의 지방검사 알레한드로를 고용하는데, 그는 카르텔에 의해 아내가 살해되고 딸은 염산통에 던져져서 죽음을 당한 이후 복수를 위해 냉혹한 킬러로 변신했다.

 맥은 미국 내 CIA 작전의 제한을 벗어나고자 FBI 요원과의 동행을 필요로 하며, 이를 위하여 영화 초반 마약밀매 조직의 근거지를 습격하다 동료를 잃은 케이트를 선발하여 합류시키기로 한다. 그러나 맥의 작전은 자신의 특수요원은 물론 군의 특수부대 대원들로 작전을 펼치며 케이트는 최대한 배재시킨다.

 미국내 마약조직의 근거지와 후아레스 시의 모습은 무법천지에 끔찍한 희생자들로 점철되어 있다.

 맥과 알레한드로는 고문과 밀입국자들에 대한 심문에서 불법과 고문을 자행하며 정보를 수집한다.

 카르텔의 고위 간부를 후아레스에서 호송해 오는 과정은 내내 긴박하다.

 마침내 밀수땅굴의 위치를 파악하여 이를 습격하고 이곳에서 알레한드로는 멕시코의 부패경찰을 생포한다. 그는 이 경찰을 이용하여 카르텔의 또 다른 간부와 접선하여 그를 체포하고, 그를 통하여 두목의 주거지에 침입한다.

 알레한드로는 경호원과 두목은 물론 두목의 가족까지 모두 몰살시킨다. 일말의 자비도 없다. 두목의 두 아들은 아직 소년이다.

 맥과 알레한드로의 불법을 알게 된 케이트는 이에 저항하지만 전혀 영향을 주지 못한다. 오히려 카르텔 측에게 신분이 노출되어 카르텔에 매수된 경찰에게 죽기 일보직전에 처한다. 알레한드로가 그녀를 구해주지만 기실 이것 역시 예측된 것이었다.

 이 영화 속 일들은 픽션이 아니라 모두 진행되었거나 충분히 가능한 사실이다.

 참 힘들게들 산다.

감독 : 드뇌 빌뇌브

출연 : 에밀리 블런트, 베니치오 델 토로, 조시 브롤린, 존 번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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