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vs김영상 - 이동형 본문

나의 책

영원한 라이벌 김대중vs김영상 - 이동형

바람속 2014. 2. 26. 09:25

 정의를 위한 처절한 2인의 전쟁, 국민 90%가 모르는 이야기라고 저자는 공식적으로 소개한다.

 실제로 이 책은 우리가 가장 관심을 기울여야할 지금 우리가 살고있는 시대의 현재 진행형의 이야기다.

 책은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상까지 다섯개의 장으로 나누고 각 시대의 주요 정치적 사건과 함께 양김의 대응을 다루었다.

 먼저 어렴픗이 알고 있었던 일본의 한국정치에 대한 영향력에 대한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야쿠자부터 한일 양국의 이른바 친일파와 친한파의 커넥션, 그리고 88올림픽의 뒷애기에 이르면 기가 막혔다. 

 그리고, 대선이나 총선 등 정치적 중대사마다 반복해서 터지는 이른바 안보를 이용한 더러운 속임수의 시리즈다. 각종 위조 간첩단 사건, 칼기 폭파사건, 금강산댐 등.

 김대중과 김영삼의 대결에 대한 관심보다는 오히러 무지, 분노에 대한 감정이 책을 읽는 내내 우선 했었다.

 그리고 결코 잊지말고 단죄해야할 변절자들을 기억하게 되었다.

 자신의 안위와 출세를 위해서 무엇을 할것이가보다는 무엇이 될것인가에 목표를 두었던 사람들의 비열한 변절을 기억하고자 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바로 이곳, 이 시대에 대한 관심을 우선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