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집 꿈꾸다 짓다 살다 - 김병만, 박정진 본문

나의 책

집 꿈꾸다 짓다 살다 - 김병만, 박정진

바람속 2014. 9. 19. 12:01

 개그맨 '달인' 김병만이 경기도 가평에 1억으로 자신의 집을 건축하는 과정을 책으로 옮긴 것이다.

 김병만이 중간 중간 직접 시공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내가 보기엔 견학 수준이다.

 국민주택규모의 집을 1억에 짓기로 했지만, 일단 규모가 약간 커버린데다가 외관 디자인이 추가된 비용, 그외 설계비용, 여러 부대 비용이라든지 조경 등이 제외된 금액이라 딱 가슴에 와닿지는 않는다.

 더구나 김병만씨가 당분간 주말주택으로 사용한다니 그것도 좀 그렇다.

 책에서는 표준주택, 싸고 좋은 집, 고단열 1억주택 등 프로젝트의 목표에 완벽히 근접했다고 썼지만 완벽히 근접했다는 표현자체도 그렇지만,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의할지는 의문이다.

 하나의 목업주택으ㄹ서 그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느낌이 강하다. 철근콘크리트조가 아닌 다른 구조방식이기를 바랬던건 내 욕심인듯 하다.

 김병만씨의 바램대로 상업적으로 이용된 것이 아니었으면 한다. 김병만씨가 건축대학원에 학적을 둔 것은 뜻밖이었다.

  

'나의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들을 위한 여름 - 에드워드 J. 라슨  (0) 2014.10.23
개 - 김훈  (0) 2014.10.02
건축가가 사는 집 - 나카무라 요시후미  (0) 2014.09.19
백치의 달 - 윤흥길  (0) 2014.09.19
목마른 계절 - 박완서  (0) 2014.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