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 외 -테오도어 슈토름

 백마의 기수의 작가 테오도어 슈토름의 중,단편모음집이다.

 호반, 한 닢의 푸른 잎, 대학시절, 앙겔리카, 성관을 둘러싸고 등 총 5편이 실려있다.

 젊은 시절의 아련한 사랑을 다룬 작품들이다.

 1. 호반

 라인하르트와 에리자베트의 서글픈 사랑을 다룬 작품이다. 이멘호수가를 무대로 사랑하였지만 어머니의 뜻에 따라 결혼한 엘리자베트의 상대는 라인하르트의 친구 에리히이다.

 엘리자베트의 결혼후 세월이 흘러 다시 그녀를 찾게된 라니하르트는 변치않은 둘의 사랑을 인지하지만 다시 떠나간다.

 2. 한 닢의 푸른 잎

 한 군인의 회상형식으로 된 단편이다.

 군인인 가브리엘은 길을 잃는다. 그리고 레귀네라는 처녀를 만나서 갖게되는 사랑의 감정이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함께 그려진다.

 3. 대학 시절

 이 책에 실린 슈토름의 작품들 중 그나마 격정적인 사랑의 모습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라틴어 학생인 화자가 댄스교습중 만난 프랑스인 재봉사의 딸 롤레 보어걸을 사랑하게 된다.그의 사랑은 친구와 엮이면서 가슴속으로만 간직한다.

 이후 대학에 간 화자는 다시 롤레와 재회하지만 친구와 '백작'으로 불리는 귀족사이에서 방황하고, 결국 비극적인 죽음으로 끝맺는다.

 4. 앙겔리카

 앙겔리카와 에르하르트는 서로 사랑하지만 에르하르트는 자신의 처지때문에 망설인다. 다른 남자와 약혼한 앙겔리카는 약혼자의 죽음으로 다시 혼자가 되지만 에르하르트는 그녀와의 사랑을 되돌릴 수 없음을 깨닫는다.

 5. 성관을 둘러싸고

 성관에 살던 한 여인이 자신의 진실한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이 잔잔하게 그려져있다. 여인의 결혼과 실패, 그리고 동생의 가정교사와 마침내 결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