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1975) 본문
이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이 그리 달갑진 않다.
솔직히 그럴 가치가 있다곤 생각되지 않는다.
범죄자로 정신병원에 후송된 맥 머피, 그곳에서 그가 맞따뜨린것은 정신병환자의 치료라는 미명하에 자행되는 감옥보다 더한 마치 동물 수용소같은 정신병원의 체계다. 그곳의 환자는 대부분 스스로 자신을 정신병원에 위탁해 버린 사람들이다.
그는 그곳의 환자를 이끌고 탈주하여 배를 타고 낚시를 간다. 한밤의 멋진 파티를 벌이기도 한다. 그러나 그 댓가로 그는 로보토미수술을 통해 자아가 없어진 식물인간이 되버리고 만다.
그리고 그 병원에 귀머거리 행세를 하며 지내온 위장환자인 인디언 추장은 맥 머피와 말을 나누지만 결국 맥머피의 마지막 모습을 보고 탈출해 나간다.
명성에 비해선 다소 실망스런 그런 영화다.
감독 : 밀로스 포먼
출연 : 잭 니콜슨, 루이스 플레쳐, 윌리엄 레드필드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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