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산타 비토리아의 비밀 (1969) 본문
이탈리아 북부 와인생산지로 유명한 인구 1,200여명의 작은 도시 산타비토리아에 무솔리니의 죽음이 전해진다.
술에 쩔어사는 와인매매업자 봄볼리니는 급수탑위에 자신이 쓴 무솔리니 찬양 문구를 지우기위해 올라간다.
마을 주민들은 그런 그를 보기위해 몰려들고, 가까스로 구출되는 과정에서 무솔리니치하의 도시 지도자들은 어리숙한 그를 이용하고자 시장으로 만들어비린다.
스스로를 바보로 칭할 정도의 밤볼리니는 마키아벨리의'군주론'을 읽어가며 유능한 시장으로 변신한다.
독일군의 진주 계획과 와인 징발계획이 알려지고, 마을 사람들은 독일군의 와인 압수에 대비하여 무려 백만병의 와인 감추기 대작전에 돌입한다.
이후는 와인을 찾으려는 독일군에 맞서서 능청스럽게 그들과 상대하는 봄볼리니와 마을 사람들의 모습이 재미있게 그려진다.
물론, 와인을 지켜내는데 성공하고 그안에 잔잔한 로맨스와 사람들 사이의 소소한 생활이 함께 하는 작품이다.
마을 사람들이 한 줄로 늘어서서 와인을 전달해가는 장면이 감동적이다.
이 장면은 의외로 스케일이 대단하다.
로버트 크리크톤의 소설이 원작이다.
감독 : 스탠리 크레이머
출연 : 안소니 퀸, 안나 마냐니, 비르나 리지, 하디 크루거, 레나토 라셀
평점 : ★★★☆
' 나의 영화 > 2000년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상하이 블루스 (1984) (0) | 2015.10.09 |
---|---|
가을 소나타 (1978) (0) | 2015.10.04 |
욜 (1982) (0) | 2015.09.29 |
몬티 파이튼의 성배 (1975) (0) | 2015.09.25 |
지존무상 (1989) (0) | 2015.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