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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전주곡 - 잭 니콜슨의 회색지대 (1970)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전

잃어버린 전주곡 - 잭 니콜슨의 회색지대 (1970)

바람속 2013. 1. 9. 21:56

 젊은이의 청춘과 방황이라기엔 잭 니콜슨이 훨씬 더 나이든 느낌이다.

 바비는 훌륭한 음악가 집안에 태어나서 본인 역시 뛰어난 피아노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연주가의 길을 버리고 방랑한다.

 바비는 유전지대의 노동자로 일한며 웨이트리스와 동거하며, 쉽게 여자를 유혹해서 하룻밤을 보낸다. 아버지가 위독하단 소리를 듣고 집으로 향하면서 동거하는 여인을 결국 버리두지 못하고 함께 길을 떠난다.

 교통사고가 난 두 여인과 동행하는데 한 여인은 세상이 불결하고 쓰레기처닞라고 계속 말을 해댄다. 집근처에 동거한 여자를 모텔에 두고 집에 간 바비는 형의 여자를 유혹하고 말을 못하는 아버지에게 도피하는 자신의 삶을 고백한다. 아버지가 말을 못하기때문에 이런 대화가 가능하게되었음을 그는 털어놓는다.

 다시 길을 떠난 그는 도중의 휴게소에서 차와 여자, 짐 등 모든것을 버리고 다시 새로운 방랑을 시작한다.

 영화는 무언가 기대를 하게하지만 결국 이렇게 끝나고 만다. 그러면서도 이런 진행이 부자연스럽지 않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본능에 이끌린 바비의 삶은 위선과 기만적인 현대의 모습에 날선 칼이 되는 듯 하다.

 삽입된 쇼팽의 즉흥환상곡 장면이  두번 다 인상적이다. 잭 니콜슨 연기의 시발점이 된 영화다.

감독 : 밥 라펠슨

출연 : 잭 니콜슨, 캐런 블랙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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