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더스 (1998)

 도박에 대한 영화로 예상하고 봤다가 의외의 충격을 영화는 주었다.

 대학등록금을 날린 후 도박에서 손을 뗀 마이크는 법대에 다니며 같은 학교의 여학생과 동거하며 변호사의 꿈을 키운다.

 그러나 그에겐 혼자서 모든 죄를 뒤집어쓰고 감옥에 간 친구 웜이 있었다. 웜의 출감후 마이크는 친구를 위하여 결국 변호사의 길을 포기하고 도박사의 길로 간다. 그러나 마이크에게 포커는 결코 운에 맡기는 일이 아니었다.

 냉정한 자신의 실력으로 겨루는 승부며, 그는 그 누구보다 더 뛰어난 실력을 갖고있음을 자부하며 확인하고자 한 것이다.

 최종적으로 KGB와의 2차례에 걸친 단독 승부끝에 6만달러를 딴 마이크는 모든 빛을 갚고 라스베가스로 떠난다.

 친구와의 우정, 속임수, 정정당당한 승부, 그리고 인간의 운명과 도전까지 많은 주제를 무리없이 전개 시켰다. 마이크의 교수가 만달러 수표를 주는 장면은 참 부러운 모습이었다. 도전하지 않으면 얻는 것도 없다고 마이크는 말하며 기꺼이 그 길을 걷는다.

 삶이 사람이 나를 속일때 이 영화가 생각날 듯 하다.

감독 : 존 달

출연 : 맷 데이먼, 에드워드 노튼, 그레첸 몰, 마틴 랜도, 존 말코비치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