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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시 17분 파리행 열차 (2018)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15시 17분 파리행 열차 (2018)

바람속 2023. 5. 29. 03:37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 제작 작품이다.

 2015년 8월 21일 시리아이 IS에서 테러훈련을 받고 3개월 전에 유럽으로 돌아온 모로코 국적의 26세 아유브 엘 카자니는 AK47 자동소총과 루거 자동권총, 탄창 9통으로 중무장한 채 554명의 승객이 탑승한 암스테르담 발 프랑스행 열차에 벨기에 브뤼셀에서 탑승한다. 그는 열차가 국경을 넘어 프랑스 북부 아라스 부근을 지날 무렵 화장실에서 무장을 갖춘 후 통로로 나왔다. 이때 화장실 앞에 있던 승객이 그를 습격하여 몸싸움을 벌이고 소총을 빼앗지만 권총에 맞는다.

 이에 미 공군 소속 23세 스펜서 스톤과 지난달까지 아프가니스탄에서 복무했던 주방위군 소속 알렉 스칼라토스, 세크라멘토 주립대 졸업반인 앤서니 새들러, 영국인 승객 62세 크리스 노먼 등이 합세하여 그를 제압한다. 이 과정에서 직접 카자니에게 돌격하여 격투를 벌인 스톤은 카자니가 휘두른 칼에 부상을 입기도 한다. 부상자에 응급처치도 진행된다.

 스펜서 스톤, 알렉 스칼라토스, 앤서니 새들러는 중학교 이후 친구 사이로 함께 휴가를 즐기던 중이었다.

 영화는 이들이 쓴 자서전 'The 15:17 to Paris : The True Story of a Terrorist, a Train, and Three American Heroes'를 바탕으로 제작되었다.

 영화는 마지막 10분 여간에 열차 사건을 다루며, 그전에 이들 세 사람이 살아온 이력을 더듬어 간다. 흑인인 앤서니가 다른 두 백인 소년과 친구가 되는 과정이 흥미롭다.

 특히, 영화는 스펜서 스톤에 집중하여 그가 공군에 입대하기까지의 혹독한 다이어트와 준비 과정, 이후의 훈련 모습 등을 보여준다.

 프랑스 정부는 이들에게 최고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 훈장을 수여하며 그들의 업적을 기렸다.

 이들 세 사람은 영화에서 실제로 자신의 역을 연기한다. 마지막 새크라멘토의 퍼레이드에서 이들의 모습을 확인하고서 깜짝 놀랐다. 의외로 이들의 연기가 자연스럽다.

 스펜서 스톤의 기도문이 가슴에 절절하다. '주님, 저를 평화의 도구로 써주세요. 증오가 있는 곳에 사랑을 심게 하시고, 상처가 있는 곳에선 용서하게 하시고, 의심이 있는 곳에선 믿음이 되게 하시고, 절망이 있는 곳에선 희망이 되고, 어둠이 있는 곳에선 빛이 되고, 슬픔이 있는 곳에선 기쁨이 되게 해 주세요. 주는 것이 받는 것이며, 용서하는 것이 용서받는 것이며, 죽으면 영원한 삶을 얻는 것이니까요. 아멘'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 스펜서 스톤, 앤서니 새들러, 알렉 스칼라토스, 레이 코라사니, 윌리엄 제닝스, 폴-미켈 윌리엄스, 브라이스 게이샤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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