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나의 기록

플란다스의 개 (1960) 본문

나의 영화/1980년 이전

플란다스의 개 (1960)

바람속 2023. 8. 1. 11:10

 이 영화에서 다룬 결말은 원작과 달리 해피엔드다.

 네로가 우연히 만난 화가 벤겔더와 그의 모델이자 부인이 되는 코리는 네로에게 그림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마지막에는 그를 견습생으로 데려가려고 찾아온다. 이 화가의 비중이 의외로 크다.

 아로아의 아버지로 방앗간 주인인 바스코게즈 역시 마지막엔 네로를 받아들여서 방앗간일을 가르치려고 한다.

 네로와 할아버지가 사는 집 주인 바스밀더의 탐욕은 끝이 없다. 네로의 할아버지가 11년간의 결혼생활끝에 남은 유일한 기념품 침대를 내내 탐내드니, 할아버지의 장례식 이후엔 한 달을 더 살게 해주는 조건으로 침대를 가져가기로 한다.

 네로가 12세 2개월이 되면 견습공이 되게 해주겠다던 옛 전우가 수년 전 사망하였음을 알게 되었을때 할아버지의 생명은 급격히 기울었나보다.

 파트라슈의 견종은 거의 '부비에 드 플랑드르'란다.

 네로가 내내 보고싶어하던 루벤스의 그림은 벨기에 앤트워프 성모마리아 성당에 있는 '십자가에 달리는 예수'다.

 내내 네로에게 돈을 요구하던 신부가 크리스마스 선물이라서 이 그림을 보여주는 장면에서 겨우 안도했다.

 이런 결말도 낳설지만 나름 괜찮다.

감독 : 제임스 B.클라크

출연 : 데이빗 라드, 도널드 크리스프, 테오드르 비켈, 막스 크로이셋, 모니크 아렌스, 시오반 테일러

평점 : ★★★☆

' 나의 영화 > 1980년 이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황야의 결투 (1946)  (0) 2023.12.15
나는 결백하다 (1955)  (0) 2023.08.09
키다리 아저씨 (1955)  (0) 2023.07.21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더 웨스트 (1968)  (3) 2023.06.11
알카트라즈 탈출 (1979)  (0) 2023.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