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 4 (2023)

 전편에 이어 완전한 자유를 찾기 위한 존 윅의 여정이 계속된다.

 뉴욕 부랑자들의 보스 바워리 킹의 도움으로 기력을 되찾은 존 윅, 최고회의의 수장인 장로를 찾아 중동의 사막으로 간다. 이어지는 격투 끝에 수장을 찾아가 자유와 평화를 구하지만 죽음만이 그것을 구할 수 있다는 말에 수장마저 죽인다.

 격분한 최고회의는 프랑스의 빈센트 드 그라몽 후작에게 존 윅의 처리에 대한 전권을 부여하며, 그는 이를 위하여 최고회의의 모든 자원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그라몽 후작은 뉴욕 컨티넨탈 호텔에 책임을 물어서 한 시간의 여유를 준 후 호텔 폐장을 지시한다. 이후 정해진 시간이 되자 호텔은 폭파되며  지배인인 윈스턴 대신 컨시어지 케론이 죽는다.

 또한 후작은 은퇴한 맹인 자객 케인을 소환하여 그의 딸의 안전을 미끼로 존 윅의 처단을 명령한다. 케인은 존 윅의 오랜 친구로 견자단이 출연한다. 덧붙여 존 윅의 처형에 대한 현상금으로 1,800만 달러를 내건다. 이를 노리는 노바디가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에 등장한다.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의 지배인 시마즈 코지 역시 존 윅의 오랜 친구로 존 윅은 이곳에 있다. 그라몽 후작의 부하들이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에 들이닥치고 시마즈 코지는 이들에 대항하여 격전이 벌어진다.

 여기에 케인, 노바디 그리고 시마즈 코지의 딸로 오사카 컨티넨탈 호텔의 컨시어지인 아키라도 함께 한다. 결국 시마즈 코지는 케인에게 죽음을 당하고 존 윅의 현상금은 2,000만 달러가 된다. 이후 노바디는 케인과 함께 그라몽 후작과 대면하고 존 윅의 현상금으로 2,500만 달러를 요구하지만 오히려 그라몽 후작은 그의 손등에 칼을 꼽고 충성맹세를 받아낸다.

탈출한 존 윅은 뉴욕 케인의 무덤 앞에서 윈스턴과 재회하고 윈스턴으로부터 그라몽 후작과 전통적인 '최고회의 결투'를 통해 이 사태를 해결할 방법을 듣게 된다.

 이 결투를 성사시키기 위하여 존 윅은 자신의 가문인 루스카 로마의 수장 카티아를 찾아가 신분 복권을 요청한다. 이에 카티야는 그 조건으로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킬라 하르칸의 죽음을 내걸고, 존 윅은 킬라를 죽여 그의 금니를 증거로 가져온다. 이 과정에서 킬라 하르칸의 클럽에서 케인, 노바디와 다시 대면하기도 한다.

 신분이 복권된 존 윅, 윈스턴은 그라몽 후작과 만나 '결투'를 성사시키고 존 윅이 이길 경우 그의 완전한 자유, 뉴욕 컨티넨탈 호텔의 재건 및 이에 대한 10% 경제적 지원, 자신의 지배인 복직을 조건으로 건다. 당연히 존 윅이 질경우 그도 함께 죽음을 맞는다. 마침내 존 윅과 그라몽 후작의 대면이 이루어지고 두 사람은 결투에 관련된 사항을 결정한다. 시간은 내일 일출, 장소는 사크레쾨르 대성당, 무기는 권총, 조건은 자비 없이 즉시 사살하며 그라몽 후작은 케인을 대리인으로 한다.

 바워리 킹으로부터 새 정장과 권총을 받은 존 윅은 결투장소로 향하고, 그라몽 후작은 존 윅의 현상금을 인상하여 그의 도착을 저지하려 한다.

 존 윅을 죽이고 현상금을 타기 위해 암살자들이 대거 몰려들고, 존 윅은 거침없이 이들을 처단하며 사크레쾨르 대성당으로 향한다. 초조한 그라몽 후작은 현상금을 4,00만 달러까지 인상한다. 이 과정엣 존 윅은 노바디를 살려주기도 한다.

 몽마르트르의 222개 계단을 오르는 존 윅, 암살자들과의 대결은 계속되고 마지막에 케인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드디어 시간 내에 결투 장소에 오른 존 윅, 결투가 진행되면서 케인은 자신과 자신의 딸의 자유를 찾고, 존 윅은 그라몽 후작을 사살한다.

 그러나 부상을 입은 존 윅은 결국 아내 헬렌의 옆에 묻힌 묘지로 등장하며 영화는 끝난다.

 존 윅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죽어나간다. 그만큼 액션이 가장 많기도 하다. 존 윅 그는 아마 불사조일 듯.

감독 :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 키아누 리브스, 빌 스카스가드, 견자단, 이안 맥쉐인, 로렌스 피쉬번, 셰미어 앤더슨, 사나다 히로유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