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 미 이프 유 캔 (2002)

 수표위조에 천재적인데다가 타인을 속이는 재능을 타고난 17세의 소년, 심지어 비행사, 의사에 변호사까지 완벽하게 해낸다. 변호사의 경우는 심지어 시험을 통과하기한다. 단 2주간의 공부를 통해서.

 실제 인물인 프랭크 W. 아비그네일 쥬니어의 1980년에 나온 자서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그는 16세부터 21세까지 5년간 무려 250만달러의 위조수표를 발행하고 희대의 사기극을 펼쳤다.

 아버지의 세금문제로 몰락하는 가정환경과 부모의 별거 및 이혼에 대하여 이 소년은 타고난 감각을 이용하여 위조수표를 만들어서 다시 행복한 가정을 만들려고 하는 모습이 안쓰럽다.

 그의 뒤를 쫗는 FBI수사관의 추적과 번번히 이를 따돌리는 아비그네일의 행각은 대담하고 기발하기까지 하다.

 영화는 재미에 속도까지 갖추었다. 범죄자와 수사관의 기묘한 우정이 크리스마스의 전화통화로 계속되는 과정속에 결국 체포된 아비그네일은 위조수표 수사를 위해 직접 FBI에서 일을 한다. 현재 아비그네일의 상태는 엄청난 성공신화가 되었단다. 자신이 고안한 수표와 프로그램으로 한 해 라리센스 수입으로만 수백만달러를 벌어들이고 있다니 너무 부럽다.

감독 : 스티븐 스필버그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톰 행크스,크리스토퍼 월켄, 에이미 아담스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