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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역사 (2005)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폭력의 역사 (2005)

바람속 2013. 4. 25. 23:28

 소도시에서 자그마한 식당을 운영하며 고등학생인 아들과 어린 딸, 그리고 아내와 함께 사는 평범한 톰은 식당에 나타난 2인조 강도를 죽이고 손님과 종업원을 구하면서 영웅이 된다.

 그의 얼굴이 전국적으로 알려지자 필라데리피아의 갱단 두목 포가티가 찾아와 그를 위협한다. 그가 톰이 아니라 자신에게 위해를 가한 조이라고 주장한다. 톰은 자신이 조이가 아니라고 부정하지만, 결국 집에 쳐들어온 포가키와 그의 일당과 맞서고, 마지막 순간에 그의 어린 아들이 포가티를 살해하며 아버지 톰을 구한다.

 톰의 아들인 잭은 학교폭력에 시달리다 결국 폭력으로 해결하지만, 그렇게 비정상적인 폭력의 행사는 결코 아니었다.

 가족은 톰의 진짜 정체를 눈치채고, 그들간의 관계는 긴장감이 팽팽해진다. 톰은 그의 친형인 리치 쿠삭의 초대를 받아 필라델피아의 저택에 가지만, 그 초대의 목적은 그를 죽이는 것이었다. 그러나 오히려 톰은 그의 형과 부하를 사살한다.

 가족에게 돌아온 톰에게 딸과 아들이 저녁식사를 준비해주며 영화는 끝난다.

 폭력에서 벗어나 평화를 꿈꾸는 톰과 아들 잭이 폭력에 맞서서 행사하는 폭력에 역사라는 단어를 붙인 거창함은 좀 생뚱스럽다.

 영화는 전체적으로 탄탄하다. 과도한 폭력과 격정적인 섹스씬의 결합이 의외로 깊은 울림을 준다. 배우들의 연기는 이 영화의 최고 백미인듯 싶다.

 이 영화는 결코 우리 인생처럼 답을 주지도 설명하지도 않는다.

감독 : 데이빗 크로넨버그

출연 : 비고 모르텐슨, 마리아 벨로, 에드 해리스, 애쉬튼 홈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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