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돌아오지 않는 강 (1954) 본문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영화다. 오래된 영화지만 웅장한 강과 계곡의 모습은 그 자체로 경탄을 자아낸다.
단순한 스토리지만 의외로 많은 것을 담고있다.
친구를 구하기위해 살인을 저지르고 감옥에 갖다 온 매튜는 그동안 어머니의 죽음으로 홀로 된 아들 마크를 찾는다. 매튜의 부탁으로 아들을 데려온 사람은 9살의 아이를 홀로 두고 길을 떠나버렸고 그런 그를 술집의 무명가수 케이가 돌봐준다.와 결합하여 농장을 시작한다.
사람들은 골드러시속에 빠져있지만 매튜는 아들과 함께 땅을 일구는 농부의 길을 시작한다. 케이는 금광소유권을 도박에서 따낸 웨스턴을 따라 길을 떠나는데 웨스턴에겐 소유권의 등록을 위해 카운슬시까지 뗏목여행을 한다.
위험에 처한 웨스턴과 케이의 뗏목을 매튜는 구해주지만, 웨스턴은 오히려 그에게서 총과 말을 빼앗아 길을 떠난다. 기절한 매튜와 마크를 위해 남은 케이에게 웨스턴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한다.
인디언의 습격속에 매튜와 마크, 케이는 뗏목을 타고 도망치면서 인디언이 이름 붙인 강 '돌아오지 않는 강'을 따라 카운슬시로 간다.
그동안 인디언의 습격, 부자간의 갈등, 매튜와 케이의 미묘한 사랑에 웨스턴에게 금광소유권을 잃은 자와의 격투가 함께 한다.
케이역의 마릴린 먼로가 부르는 멋진 노래와 함께 하는 뗏목 여행은 이색적이지만 뛰어나고 새로운 서부영화의 멋을 느끼게 한다.
결국 카운슬시에 도착하여 비열한 웨스턴은 매튜를 죽이려하지만 어린 마크의 총에 당하고만다.
영화는 매튜와 케이, 그리고 마크의 새출발속에 끝난다.
감독 : 오토 프레밍거
출연 : 로버트 미첨, 마릴린 먼로, 토미 레티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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