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2 침묵의 거북선 - SBS 스페셜

 2009.6.14. 방영분이다.

 거북선의 실체를 찾기위한 탐사대의 1년여에 걸친 장정을 담았다. 물론 그 결과는 실패다.

 거제도 칠천도 해저면을 첨단장비로 탐색후 지표면에 56개소, 지층속(2m이내) 57개소를 선정 직접 발굴하였다. 그러나 지층 2m이상 22곳은 미탐사된다.

 발굴성과는 16세기때의 사발 파편하나가 전부다.

 거북선의 실체를 찾기위한 탐사는 이번까지 총 4차에 걸쳐 이루어졌다. 1973~1978의 문화재관리국의 1차 탐사, 해군 충무공 해저유물 발굴단에의한 1989~1991, 1992~1995의 2,3차 탐사가 있었다. 3차탐사에선 가짜 총통 발굴로 문제가 되기도 했다.

 그리고 2008.7.~2009.4.의 이번이 경상남도 지원의 4차다.

 1982년 영국 포츠머스앞바다의 1542년 침몰된 헨리8세의 전함 메리로즈호 발굴, 스웨덴의 1628년 침몰된 바사호 발굴, 11세기 침몰된 덴마크 바이킹선 하빙스타 아프 글렌다르프호 발굴, 그리고 최근 1912년 침몰된 3,900m심해에서 발견된 타이타닉호처럼 우리의 거북선에 대한 이 발굴도 신화와 전설속의 거북선에 대한 실체를 확인하는 도전의 일부가 될것이다.

1% 미만의 가능성이지만 도전하지않으면 성과도 없을 것이다.

 이 프로그램은 몇가지 흥미로운 기록을 담고있다.

 1592년 고니시 유키나카 군대를 따라 조선에 온 포르투칼 출신 천주교 신부 세스페데스의 편지에 나온 내용 '그들 선박은 강하고, 크며 위로 뚜껑이 있다'는 기록이다.

 그리고 다음의 사진 한장, 미국 연방자료실에서 발견된 것으로 조선말기 미국인 선교사가 전라도 지역에서 우연히 건져올린 것을 촬영한 사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