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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2 (2013)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친구 2 (2013)

바람속 2014. 1. 12. 01:53

'친구'를 한국판 '대부'라고 부른다면 너무 비약일까? 그러나 난 친구 2에서 분명 그런 느낌을 받았다.

 그런다고 해도 17년은 너무 길었다. 전작에서 시작했다해도 한 7년 정도로 과감히 복역기간을 줄어야 했을 것 같다. 사실 7년도 길긴 하지만.

 영화는 이준석의 아버지가 1960년 초반에 부산의 조직을 통합하였던 전설적인 얘기도 보여준다. 일본원정까지 걸쳐서.

 그리고 전편의 한동수의 죽음에 얽힌 비밀도 남김없이 보여준다.

 한동수의 아들인 성훈이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오른쪽 손목이 짤린 은기를 습격하는 장면은 안 나오기를 바랬다. 너무 뻔하기도 하지만, 좀 더 나은 전개가 기다리고 있기를 바랬었다.

 다시 부산을 장악한 이준석에게 갈 곳이 없다는 자각은 다소 슬프다.

 곽경택 감독의 조폭사회에 대한 묘사는 실체와 상관없이 재미있었다. 내겐 기대 이상의 후속작이다.

감독 : 곽경택

출연 : 유오성, 주진모, 김우빈. 장영남, 정호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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