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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인생 (2005)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달콤한 인생 (2005)

바람속 2014. 2. 20. 10:08

 감독 김지운보다는 이병현의 연기가 더 빛을 발하는 것 같다.

 조직폭력배의 중간보스인 김선우는 호텔의 스카이라운지를 관리한다. 조직의 보스는 자신의 젊은 애인 희수에게 다른 연인이 있음을 감지하고 그에게 처리를 맡긴다.

 희수와 그의 연인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한 선우는 이 일을 없는 것으로 덮는다. 이에 격분한 그의 보스는 선우에게 상상이상의 고통을 가하며 왜 그렇게 처리했는지 묻는다.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선우는 모두를 상대로 처절한 복수를 감행한다.

 호텔로 쳐들어간 선우는 그의 복수를 완성하고 그를 쫗아온 총기밀매업자의 손에 죽는다.

 영화의 스토리는 그런대로 이해가 간다. 마지막 총기밀매업자들, 그전 백사장의 하수인인 킬러들도 이상하긴 하지만 그럴 수도 있을 듯 싶다.

 불사신같은 선우의 모습도 이상하지만 그것도 다 이해가 되는 것 같다.

 그 이유는 역시 이병현의 불꽃연기에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이 가미되어 나타난 이 영화 나름의 독특한 미학때문인 듯 하다.

 난무하는 폭력속에 한 여인으로 인한 마음의 변화속에, 선우는 관성의 법칙처럼 죽음을 향하여 결말을 향하여 질주하지않고 저벅저벅 걸어간다.

 그외 등장인물들, 작은 단역까지 그들이 펼치는 폭력은 그 자체로 완성된 아름다움으로 영화에 함께 하는 듯 싶다.

 스토리보다는 영상에 액션에 더 관심이 가는 드문 영화 중 하나다.

감독 : 김지운

출연 : 이병헌, 김영철, 신민아, 김뢰하, 황정민, 에릭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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