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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카엘 (2011)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미카엘 (2011)

바람속 2014. 3. 23. 05:09

 오스트리아 영화로는 처음 보는 것 같다.

 소재자체가 충격적이다. 10살짜리 어린 소년를 지하실에 가두고 자신의 성적 욕망의 대상으로 삼는다. 그러면서도 그를 감금한 미카엘은 소년과 산에도 가고, 같이 놀기도 하고 크리스마스 트리도 만든다. 친구를 만들어주고자 또 다른 소년을 납치하려고도 한다.

 물론 소년 볼프강은 그에게 반항하지만, 실제로 산에 놀러갔을 경우에 도망가거나 구조를 요청할 수 있을것 같으면서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 너무 어린 탓이기도 하지만 미카엘의 교모한 지배력은 볼프강을 완전히 아버지처럼 따르게 한다.

 보험회사에서 근무하는 미카엘은 승진하는 등 사회생활에선 모범적이고 나무랄 데 없다. 단 가족이나, 여자와의 만남은 극도로 축소시킨다.

 특히, 스키장에서 넘어지면서 흥분하는 장면은 그의 비틀린 심리상태를 보여주려 한 듯 싶지만 크게 와닿지는 않는다.

 볼프강이 뜨거운 물을 얼굴에 끼얹어 화상을 입은 미카엘은 병원에 가다 홀로 교통사고로 사망한다.

 아무도 올 수 없었던 그의 집을 정리하던 미카엘의 어머니가 소년이 감금된 문을 열면서 영화는 끝난다. 영화의 내용처럼 결말도 비정상적이다.

 제목 자체가 주는 이중성이 영화를 보는 내내 생각났다.

감독 : 마커스 슐레진저

출연 : 미하엘 퓌스, 데이빗 라우헨버거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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