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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의 양지 (1951)

바람속 2014. 6. 20. 16:57

 선교사업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삶을 살아온 가족과 헤어져 도시로 간 청년 조지 이스트먼은 여러가지 일을 닥치는 대로 해가며 살아간다.

 우연히 부자인 숙부를 만나게되어 그의 공장에서 제품 포장일을 한다. 그리고 같은 생산 라인의 공원인 앨리스 트립과 사귀게 된다.

 숙부의 집에 초대된 조지는 이전 처음 숙부의 집에 왔을때 한번 본 적이 있는 부잣집 딸 안젤라 비커스와 사랑에 빠진다.

 앨리스 트립의 임신과 결혼요구에 고민하던 조지는 아이를 유산시키러 하지만 의사의 거부로 실패한다.

 결국, 호수에서 수영를 못하는 앨리스를 사고사로 위장하여 살해하러 한다. 그러나 망설이던 차에 실제로 보트 전복사고가 발생하여 앨리스는 죽고만다.

 이후는 법정공방끝에 사형을 언도받고 사형장으로 가며 영화는 끝난다.

 자신의 삶을 능동적으로 개척해나가지 못하는 나약한 한 젊은이의 사랑과 출세에 대한 패배의 기록이지만, 세월이 흘러서인지 그리 큰 감흥을 주지는 못한다.

 사랑의 갈등과 출세의 욕망도, 조지의 복잡한 심리까지 이해는 되지만 영화에서 고민하여 보여주는 모습은 찾기 힘들고 공감을 끌어려내는 장면도 가슴에까지와닿지는 않는다.

 전체적인 영화의 묘사역시 스토리따라잡기에 그친 것 같다.

 시어도어 그라지이저의 소설 'An American Tragedy'가 원작이다.

감독 : 조지 스티븐스

출연 :몽고메리 클리프트, 셸리 윈터스, 엘리자베스 테일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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