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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기록
작가 에릭 나이트는 1897년 영국 요크셔에서 태어났으며, 15세때 재혼한 어머니를 따라서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활동했다. 작가는 이 작품을 자신이 실제로 기르던 개 도츠에 대한 실제 경험을 토대로 집필햇다고 한다. 도츠는 나이트와 드라이브를 갔다가 숲에서 쉬는 동안 도츠가 산토끼를 쫓아간 채 돌아오치 않았다고 한다. 나이트는 도츠를 찾기 위하여 신문 광고까지 냈지만 허사였다. 그런데 그로부터 몇 달 후에 비쩍 마르고 지쳐서 기진맥진한 모습으로 도츠가 돌아온다. 나이트는 집으로 돌아온 도츠를 보고서 충격과 함께 깊은 감명을 받는다. 그리하여 도츠를 기리는 마음으로 이 작품을 집필하게 되었다고 한다. 래시는 콜리종으로 영국에서 양을 모는 사역견으로 개량되었다. 시작이 되는 무대는 잉글랜드 북쪽에 위치한..
SF소설의 개척자, 80일간의 세계일주, 해저 2만리의 작가 쥘 베른의 소년 모험 소설이다. 1860년 2월, 뉴질랜드 오클랜드시의 체어맨 스쿨에 다니던 14명의 소년들은 여름방학에 한 학부형이 소유하고 있던 길고 가는 쌍돛대 범선인 100톤급 스쿠너, 슬루기호를 타고서 뉴질랜드 연안을 6주 동안 느긋한 일주 여행을 하기로 한다. 그러나 출항일인 2월 14일 새벽 1시, 견습선원인 흑인 소년 모코와 14명의 소년들이 탄 배가 부두에서 벗어나 표류하게 된다. 선원들은 모두 밖에 나가 술을 마시고 있었는 데 무슨 이유인지 배를 묶어둔 밧줄이 풀리면서 망망대해로 떠나온 것이다. 14명의 소년들은 체어맨 기숙학교의 전 학년에 골고루 소속되었으며 나이는 여덟살부터 열세살까지다. 체어맨 학교는 5개 학년으로 이루어..
작가는 어느 날, 잠 못 이루고 뒤척이다가 일어나 앉아서, 이 세상을 힘겹게 살아가는, '시대착오적으로' '불화'하는 친구들의 얼굴을 어둠 속에서 떠올리고, 그간 썼던 글들을 모두 지우고 이 소설을 시작했음을 밝히고 있다. 그들과 그 시대로부터 벗어나려 했지만, 작가 역시 한때 그들과 함께 넉넉한 바다를 헤엄쳐 다니며 희망으로 온 몸을 떨던 등이 푸른 자유였으니까, 그리고 작가는 아직도 그 등이 푸른 자유를 포기할 만큼 소금에 절여져 있지는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책에 등장하는 명우는 노동운동에 참여한 대학생으로 친구이자 동지인 은철의 동생 은림을 만나서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이미 후배 건섭의 아내였다. 둘은 함께 창원으로 떠나기로 하지만 명우는 이를 배신한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그는 공원 출신..
'냉정과 열정사이, 블루'의 작가 츠지 히토나리의 작품이다. 주인공 히가시가이토 유타카는 일본을 대표하는 항공회사의 홍보부 직원으로 방콕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회사의 숨은 실력자인 창업주의 미망인 소개로 만난 수수와 순수의 결정체같은 미츠코와 도쿄에서 결혼에 대한 모든것을 결정하고, 4개월뒤 방콕에서 결혼식을 하기로 하고 근무지로 돌아온다. 학창시절 야구선수로 활약했던 유타카는 훤칠한 키와 탄탄한 몸매와 타고난 용모를 지니고 있으며 호청년으로 불리우며 모든 사람들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왔었다. 유타카는 방콕의 젊은 일본인 그룹 모임에서 결혼신고를 겸한 축하자리를 갖게되고 그곳에서, 처음으로 토우코라는 미모의 매력적인 여인과 만나게 되지만 크게 염두에 두지 않는다. 그러나 일주일 뒤 일용일 저녁, 유타카..
'반지의 제왕'의 작가가 쓴 '반지의 제왕' 이전의 이야기다. 1937년 9월에 처음 출판되었다니 오래되기도 했다. '반지의 제왕'은 이 책이 출판된 후 17년 뒤에 발표되었다. 오래 전, 외로운 산에 위치한 황금과 보물의 왕국이었던 난쟁이들의 나라 에레보르는 용 스마우그에 의해서 멸망당했다. 에레보르의 군주였던 스로르, 그의 아들 스라인 그리고 그의 아들인 참나무방패 소린과 그의 동료 12명의 난쟁이들은 마법사 간달프에 의해서 골목쟁이네 빌보의 굴속에 있는 집에 모인다. 빌보의 어머니는 툭 집안의 베라돈나이며 언덕 아래로 흐르는 작은 강 건너편에 사는 호빗들의 우두머리인 툭 노인의 훌륭한 세 딸 중 한명이었다. 톡 집안은 다른 호빗과 달리 모험심을 지니고 있으며 빌보도 그 피가 흐르고 있다. 간달프에 ..
이 책은 할아버지와 손자 두 사람이 겪은 끔찍한 사건을 배경으로 진행된다. 할아버지가 겪은 일은 드레스덴 폭격이다. 세계2차 대전 당시 독일의 항복을 14주 앞둔 1945년 2월 14일, 연합군 측은 800대의 폭격기를 동원 '엘베가의 피렌체'로 불리운, 독일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시 중의 하나인 드레스덴에 고성능 폭약과 소이탄을 혼합한 공격을 퍼부었다. 명백히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이 공습으로 대화재를 일으키며 2만 여명이 사망하고, 도시는 완전히 파괴되었다. 이 책의 주인공인 손자 오스카의 할아버지는 드레스덴 폭격에서 임신한 첫 사랑 애나를 잃는다. 애나의 동생은 7년이 흘러 죽은 언니의 연인을 미국에서 만나고, 두 사람은 아이를 갖지않는 조건으로 결혼을 한다. 자꾸만 무(無)의 공간을 확대해 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