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검은 사제들 (2015) 본문
퇴마사 혹은 엑소시스트(exorcist)는 악령을 쫗아내는 사람들로 카톨릭에서는 구마사제로 부른다.
이 작품은 카톨릭에서 행하는 구마의식을 기본으로 한다.
이른바 12형상이라는 악령중의 하나를 수집한 외국인 사제가 탄 차가 뺑소니사고를 일으키고, 이어진 교통사고로 그들은 사망한다. 이 사제는 카톨릭에서 한국으로 파견된 것으로 설정되어있다.
뺑소니사고의 희생자인 영신은 이 때 놓여난 악령이 깃들게된다.
이후는 구마의식의 진행과 함께 악령에 의해 구마사제가 겪는 위험과 그들의 사명감까지 다룬다.
영화는 전체 런닝타임의 대부분을 구마의식의 준비와 실행에 집중함으로써 관객의 몰입도를 집중시킬 수 있었다.
여기에 두 주연배우의 탄탄한 연기력과 악령이 깃든 부마자까지 세사람의 연기력은 더 이상 바랄 수 없는 정도로 보인다.
한국 무속인의 등장 역시 극의 리얼리티를 더 끌어올린 듯 하다.
엑소시즘을 다룬 영화로 이 정도 성과를 이룬 작품은 쉽게 나오기 힘들 듯 하다.
한강 물속으로 들어간 악령에 대한 실체가 보여지기를 바랬는 데 작품엔 보이지 않는다.
감독 : 장재현
출연 : 김윤식, 강동원, 박소담, 정하담, 이남희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제보자 (2014) (0) | 2015.12.26 |
---|---|
인터스텔라 (2014) (0) | 2015.12.25 |
백단대전 (2015) (0) | 2015.12.20 |
도리화가 (2015) (0) | 2015.12.20 |
워킹걸 (2015) (0) | 2015.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