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2015)

 2차대전당시 독일군의 덴마크 침공에 맞서서 싸운 자전거부대의 전투를 다룬 작품이다.

 1940년 4월 9일 새벽 독일군은 데마크 국경을 넘어 덴마크에 대한 공격을 개시하였고, 이에 맞서서 덴마크군은 독일군과 전투를 시작한다.

 오토바이부대와 자전거부대로 맞서는 데나마크군에 독일군은 전차와 장갑차를 동원한다.

 마치, 어른과 어린 아이의 싸움이다.

 덴마크 자전거부대는 너무 적은 수라서 부대라 이름하기도 초라할 지경이다.

 국경으로 향하던 중 퇴각하는 오토바이 부대를 만나고, 도로를 지키기위하여 분전하지만 이후 자전거부대는 겨우 분대수준으로만 남는다.

 계속되는 후퇴속에 시가전을 벌이지만 압도적인 적의 화력앞에 결국 지휘관인 소위는 항복을 선택한다.

 이미 덴마크는 항복을 선언했지만 이들에겐 그 명령이 전달되지 않았던 것이다.

 덴마크 침공기간 동안 덴마크는 16명 전사, 20명 부상에 3명의 민간인이 희생되었다. 독일군은 203명의 사상자가 발생되었다고 한다.

 영화는 당시의 전황을 따라서 차분하게 진행된다.

 죽음의 위협에 직면한 병사들, 중과부적임을 알면서도 자신의 임무를 완수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샌 소위가 안쓰럽기까지 하다.

 처음 덴마크 국왕의 항복선언으로 시작하여 당시 참전군인의 회고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감독 : 로니 에즈라

출연 : 라스 믹켈슨, 요한 필립 애스백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