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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소설류

빛의 제국 - 온다 리큐

바람속 2016. 5. 18. 17:54

 이 책은 토코노이야기의 연작 중 첫번째 소설이다. 토코노(常野)란 언제나 재야에 있으라는 의미로 일본 도호쿠지방의 한 마을에 사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일족을 말한다.

 이들 일족은 일본 각지에 흩어져서 자신들의 능력으로 세상을 지탱하는 하나의 힘이 되어왔었다.

 그러나, 전시에 이들의 능력을 이용하려는 세력이 있게되고, 이들 일족은 그들의 실험물로 희생되어왔다.

 이 책은 총 10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편의 등장인물은 각기 다르다. 일족들의 각기 다른 능력들과 함께 그들이 희생되어온 역사가 소개된다.

 마지막은 이들 일족을 리더격인 두루미선생에 의하여 이들이 다시 한 마을에 모이는 과정까지를 담고있다.

 판타지와 추리소설분야에서 각광을 받고있는 저자의 작품 중 첫번째로 접한 작품이다.

 온다 리큐 작품의 일단을 느껴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