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셀 : 인류 최후의 날 (2016) 본문
이 영화의 원작자는 설명이 필요없는 작가 스티븐 킹이다.
난 아직 이 작품을 책으로 접하지 않았다.
마지막 결말의 혼란을 제외한다면 겨우 평균작의 수준은 되는 듯 하다.
그래픽 작가인 주인공 클레이 리델은 1년넘게 떠나가 있던 아내와 아들 조니에게 돌아가려고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고 있다.
집에 통화하던 중 휴대폰 밧데리가 떨어지고 공중전화를 사용한다. 마침 동전이 떨어져 통화가 끊기고, 그 때 핸드폰을 사용하던 사람들이 괴로워하다가 주위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하는 것을 목격하게 된다.
이들의 공격을 피해 도망다니면서 클레이는 베트남전 참전 출신의 톰, 광기에 사로잡힌 어머니를 살해한 앨리스와 동행이 된다.
좀비가 되어버린 이들을 피하여 클레이의 집까지 가게되면서 휴대폰을 매개로 한 전파에 의해 좀비로 변한 이들과의 대결이 벌여진다.
마지막은 클레이 홀로 정상적인 생존자를 유인하는 함정인 케시악까지 가게 된다. 영화는 클레이가 케시악을 파괴하는 장면과 클레이가 좀비가 되버린 장면이 모두 나오며 마무리된다.
엄청난 인원들이 동원된 장면들이 제법 등장하지만 어쩐지 현실성이 없다. 이 모든 일의 원인이 밝혀지지않은 채 어쩡쩡하게 마무리되면서 그나마 가지고 있던 기대도 허탈하게 변해버린다.
원작의 힘을 느껴보려면 책을 찾아야할 듯 싶다. 설마 책으로 유도하려는 작품은 아니라 믿고 싶다.
기대만큼 실망이 큰 작품이다.
감독 : 토드 윌리엄스
출연 : 존 쿠삭, 사무엘 L.잭슨, 이사벨 퍼만, 스테이시 키치, 오웬 티그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라이트 (2012) (0) | 2016.09.11 |
---|---|
사냥 (2016) (0) | 2016.09.09 |
초인 (2015) (0) | 2016.09.07 |
래빗 홀 (2010) (0) | 2016.09.07 |
태양 아래 (2015) (0) | 201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