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위 워 솔저스 (2002) 본문
주인공인 할 무어 중령이 퇴역 후 종군 기자 조셉 겔러웨이와 함께 자신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저술한 논픽션 'We Were Soldiers Once --- And Young'을 원작으로 한다.
베트남 전쟁에서 미군과 북베트남 정규군이 교전한 첫 전투인 이앙드랑 전투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이 전투는 1965년 11월 14일부터 4일간에 걸쳐 진행되었다.
미국은 베트남전에 개입하면서 그곳의 특수한 지형을 고려하여 헬기를 이용한 작전계획을 입안하고, 그 책임자로 할 무어 중령을 지명한다.
영화는 할 무어 중령이 새로 편성된 부대를 훈련시키는 것부터 시작한다.
제7기병연대 1 대대장이 된 무어는 1965년 11월 14일 아이랑드 계곡에 헬기를 이용한 기습 침투를 시작한다.
상대하는 적이 북베트남 정규군임을 알게 되고 1대대는 포위되어 집중 공격을 받게 된다.
급기야 지휘부는 지휘관 무어 중령의 귀환명령을 내리게 되고, 부하를 버려둘 수 없는 무어는 명령을 거부하고 용감하게 부대를 지휘한다.
여기에 종군 기자 조 겔러웨이가 참가하여 참혹한 전투의 실상을 카메라에 담는다.
포병과 공중지원이 계속되지만 전황은 개선되지 않는다.
전원 철수 명령이 내려지지만 무어 중령은 적의 전술을 간파하고서 오히려 반격에 나서며 힘겨운 승리를 거두고 마지막으로 철수한다.
전투의 박진감면에서 손에 꼽을 만한 수작이다.
지휘관의 역량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는 작품이다.
단, 마지막 돌격전과 고지점령은 허구다.
감독 : 랜달 월러스
출연 : 멜 깁슨, 매들린 스토우, 그렉 키니어, 샘 엘리엇, 베리 페퍼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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