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킹스맨 : 골든 서클 (2017)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킹스맨 : 골든 서클 (2017)

바람속 2017. 12. 29. 16:32

 킹스맨에 이어 미국에 근거지를 둔 형제 조직 스테이츠맨이 등장한다.

 스테이츠맨은 양조업자들이 만든 비밀 독립정보조직이다.

 이런식으로 계속 만들어나가면 어디까지 갈지 모르겠다. 옷에 술에 이어서 가구까지는 등장할 것 같다.

 킹스맨이든, 스테이츠맨이든 독립조직이다보니 너무 쉽게 박살이 난다. 요원의 수도 손에 꼽을 정도니 한 사람이 희생되면 타격이 너무 크다.

 어쨋든, 전편의 에그시는 이제 킹스맨을 책임지는 요원으로 성장했다.

 그리고 킹스맨 선발에서 탈락한 찰리가 전편에서 에그시의 손에 한 팔과 성대를 잃고서 골든 서클의 악녀 포피에게 포섭되어 로보트 팔을 단 전사로 등장한다.

 전 세계 마약조직을 석권한 골든 서클의 보스 포피는 캄보디아의 미발견 유적지에 레스토랑, 햄버거 가게, 미용실, 극장까지 포피랜드를 꾸며놓고 살면서, 엘튼 존을 납치하고 로보트 개의 호위를 받으며 지내고 있다.

 그녀는 자신의 적을 분쇄기에 넣어서 다진 고기로 만들어버린다.

 하여튼 포피는 에그시와 멀린만 제외하고는 킹스맨을 박살내버린다.

 살아남은 두 사람은 이럴 경우에 마련된 '최후의 날 수칙'을 따라가고, 그곳에서 스테이츠맨 술 한병을 발견한다.

 술의 제조지인 미국의 켄터키로 간 그들은 스테이츠맨 조직과 만나게되고, 뜻밖에도 전편에서 죽은 것으로 알았던 해리 하트가 기억상실에 걸린채 생존해 있음을 알게된다.

 포피는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퍼트러 수백만의 사람들을 감염시키고, 이들의 해독제를 무기로 마약의 합법화를 보장받으려고 미국 대통령에게 제안한다.

 당연히,에그시와 스테이츠맨의 요원들은 협력하여 포피의 계략을 분쇄한다.

 여기에, 미국 대통령은 이 기회를 이용하여 감염자 전부를 죽이려고 한다는 설정이 무시무시하다.

 미 카우보이 액션에 더하여 새로운 무기들이 대거 등장한다.

 에그시는 스웨덴 공주와의 로맨스에 성공하여 결혼식을 치르게 된다.

 엘튼 존이 직접 출연하고, 'Take Me Home, Country Roads'의 노래가 울려퍼진다.

 단, 포피의 본거지를 습격하면서 일어난 멀린의 살신성인은 이해가 어렵다.

감독 : 매튜 본

출연 : 태런 에저튼, 줄리안 무어, 콜린 퍼스, 마크 스트롱, 할리 베리, 채닝 테이텀, 제프 브리지스, 에드워드 홀크로프트, 한나 알스트룀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드잡 (2014)  (0) 2017.12.31
꾼 (2017)  (0) 2017.12.30
로스트 인 파리 (2016)  (0) 2017.12.27
우리 사이의 거대한 산 (2017)  (0) 2017.12.24
홀리 모터스 (2012)  (0) 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