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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동화집 - 김영일

바람속 2018. 1. 1. 17:19

 4명의 독일 작가와 하나의 민화가 실려있는 작품집이다.

 1827년 겨우 2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빌헬름 하우프의 작품은 총 5편이 실려있다.

 황새가 되었던 임금님, 유령선, 난장이 무크, 코자이 꼬마, 가짜 왕자 등이다. 무대가 독일이 아니라 바그다드가 알렉산드리아 등 외국인 것이 특징적이다. 아라비안 나이트의 영향인지 스토리의 전개도 비슷하다.

 특히, 유명한 황새가 된 임금님은 황새가 되어 새들의 말을 알아듣는 임금님의 모험담이다.

 다음 레안더의 작품은 녹슨 기사, 이상한 파이프 오르간, 요술 가락지 등 세 작품이다. 무대는 유럽이며 교훈을 주는 내용들이다.

 민화 작품은 털복숭이 아들로 3살때 돼지가 되어버린 왕자가 수수께끼를 풀고 사람이 되지만, 약속을 어긴 공주로 땅끝에 보내지지만 공주가 찾아가 다시 행복을 찾는다는 이야기다.

 베히시타인의 작품은 어린 목동과 이상한 꿈, 기장 도둑, 심장없는 사나이, 게으름장이의 천국 이야기, 마술에 걸린 공주 등으로 대체적으로 다소 허황된 느낌이다.

 요한 페터 헤벨의 작품은 세가지 소원과 영리한 찌르레기로 세가지 소원은 어리석게 세가지 소원을 날려버린 부부의 이야기다.

 마지막 알베르데스는 전쟁으로 고아가 된 4 아이들의 이야기인 슈티펠만의 아이들이 실려있다.

 어린 시절 환상을 쉽게 떠올렸던 때가 그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