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생각의 탄생 - 로버트 루스빈스타인, 미셸 루트번스타인 본문
인류사에서 무엇인가를 창조하였던 사람들의 특성을 연구하여 그들처럼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는가를 연구한 책이다.
부부인 저자가 이러한 주제를 연구하겠다는 발상자체가 창조적이다.
저자들은 이를 위하여 많은 창조적인 인물들이 업적을 성취해나가는 과정을 추적하고 있다.
이들이 얘기한 창조적인 인물들의 면면은 화려하고 다채롭다.
아인슈타인부터 소설가 버지니아 울프, 생물학자 바버라 매클린턱, 화가 파블로 피카소, 작곡가 이고르 스트라빈스키, 신경학자 올리버 색스,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 등 매 장마다 계속해서 소개되고 있다. 너무 많은 사람이어서 모르는 사람들도 제법 된다.
저자들은 창조적인 생각을 하는 사람들의 발상법을 13가지로 정리하여 단계적으로 소개하고 있다.
관찰, 형상화, 추상화, 패턴인식, 패턴형성, 유추, 몸으로 생각하기, 감정이입, 차원적 사고, 모형만들기, 놀이, 변형, 통합의 장으로 구분하여 여러가지 예와 창조인들의 설명을 말하고 있다.
이 중 나에겐 추상화와 차원적 사고가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었다.
추상화는 단순화이며 대상물의 한, 두가지 특성에 집중하여 본질을 형상화시킨 것이라는 설명이다.
차원적 사고는 상상하기 힘들었던 4차원이상의 차원에 대하여 바로 아래 단계의 차원으로 그 위의 차원을 알수 있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2차원을 통하여 3차원을 이해하고 3차원의 모습으로 4차원을 이야기한 과정은 나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해 주는 내용이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서 통합지를 통하여, 전문가가 아니라 전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저자들은 역설한다.
마지막 장에서는 이러한 전인을 길러내기위한 새로운 교육의 길을 제시한다.
이제 막 새로운 길을 시작하려는 젊은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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