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음아래서 (2005)

 토마스 하디의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영국 남서부 가공의 지방 '웨식스'의 멜스톡이라는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한다.

 몸이 아픈 아버지를 돌보기위해 매력적인 여성 팬시 데이는 학교의 교사로 부임한다. 

 그녀의 사랑을 얻기위하여 세 명의 남성이 경쟁하게 된다..

 뛰어난 사업수단으로 부자가 된 샤이너, 목사 메이볼드, 여기에 운송업자의 아들인 딕 듀이가 그들이다. 단, 딕 듀이의 운송업이란 겨우 마차 한 대로 물건을 운반해주는 것으로 하찮은 수준이다.

 팬시 데이의 아버지는 샤이너의 구혼을 받아들이기를 원하며 이를 이루기위해 애쓴다.

 자유롭고 진취적인 성격의 딕 듀이를 팬시도 사랑하게 되지만, 아버지의 뜻을 어기는 것이 쉽지않다.

 시골지방의 아름다운 풍경속에 딕 듀이와 팬시의 사랑이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영국 농민들의 밝고 건강한 삶이 함께 펼쳐진다.

 메이볼드 목사에 의해 교회에 오르간이 도입되고, 이에 따라 기존의 합창단이 해체되게 되면서 일어나는 갈등이 또 다른 줄기를 이룬다.

 오르간의 연주자는 당연히 팬시 데이다.

 토마스 하디의 작품 중 가장 밝고 가벼운 작품이다.

감독 : 닉 놀랜드

출연 : 킬리 호위스, 제임스 머레이, 스티븐 펨버튼, 벤 마일스, 리차드 리프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