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 한비야 본문
'바람의 딸 걸어서 지구 세 바퀴'로 유명한 한비야는 2001년 10월 월드비전 긴급구호 팀장으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저자는 이 일이 가슴을 뛰게하고 피를 끓게 하기때문에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저자는 지난 5녀간 긴급구호요원으로서 경험한 일을 다소 들뜬 마음으로 풀어놓고 있다.
그녀의 첫 임무는 아프가니스탄의 헤라트에서 시작한다.
탈레반과의 내전속에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아프가니스탄의 현실이 소개된다. 그녀는 직접 부르카체험을 하고, 지뢰의 피해엥 대하여 증언한다.
다음은 기근과 에이즈에 대항하여 사투를 벌이고 있는 남부아프리카의 두 나라 말라위와 잠비아를 다룬다.
이어서 이라크에서 진행된 식수 사업을 소개하고 있다.
긴박한 현지 상황속에 지냈던 모슬의 생활이 펼쳐진다.
다음 현장은 '피의 다이아몬드'로 알려진 시에라리온이다. 시에라리온은 내전기간 전 인구의 5분의 1인 1백만명이 죽거나 다쳤다.
14년의 내전이 끝난 시에라리온의 옆나라 라이베리아의 소년병 이야기는 여전히 가슴을 치게한다.
그리고 에베레스트가 있는 산들의 고향 네팔에서 그녀는 지금까지의 홍보업무에서 물자 배분을 하게 된다. 네팔이 내전지역임을 처음 알게됬다.
반군과 정부군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하는 그녀의 처신과 함께 주민과의 따뜻한 만남이 인상적이다.
저자는 이어 팔레스타인 난민과 2004년 12월의 인도네시아 해역의 지진으로 발생한 쓰나미 재해 지역을 가게된다. 저자는 지금 지옥에 온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마지막은 개마고원, 북한 지명 양강도 백무고원 대홍단의 씨감자 재배사업이다. 이 사업의 현재 상황은 쉽지 않은 것 같다.
책의 후기는 긴급구호사업에 대해 간략한 소개가 담겨있다.
구호사업의 교육과정과 체계적인 사업내역이 정리되어 있다.
현재 그녀는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으로 일하고 있다.
그녀의 용기와 열정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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