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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00년 이후

언브레이커블 (2000)

바람속 2018. 5. 7. 02:58

 마지막 엘라이자 프라이스의 대사가 놀랍게 다가오는 작품이다.

 영화는 기차안에서 데이비드 던이 옆에 앉은 여인에게 수작을 부리려다 거절당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어 탈선사고가 발생하고 131명이 사망하고 데이비드 던만 털끝하나 다치지 않고 생존한다.

 이후 데이비드는 자신의 차 창문에 꽂혀있는 의문의 메모를 발견한다.

 그 메모에는 평생동안 몇 번인가 아파보았냐고 적혀있다.

 이 메모를 보낸 엘라이자는 1961년 생으로 출생시 태내에서 골절상을 입은 채 태어난 흑인 남성으로 한정판 만화 화랑을 운영중이다.

 그는 선천적으로 약한 뼈를 갖고 태어났으며, 아주 쉽게 뼈가 골절되곤 한다. 엘라이자는 자신처럼 약한 사람이 있는 반면에 병에 걸리지도 않고, 다치지도 않는 만화속 히어로가 있음을 주장한다.

 그 히어로가 데이비드일수도 있음을 이야기한다.

 자신의 생애를 되돌이켜 본 데이비드는 자신이 엘라이자가 말한 그 히어러임을 알게된다.

 히어로의 활약을 통해서 그는 세 명의 피해자를 구출하기도 한다.

 그러나, 데이비드는 엘라이자가 자신과 같은 사람을 찾기위해 많은 사고를 일으켰음을 그의 특별한 능력으로 알아챈다.

 엘라이자는 자신의 존재 이유를 알기위해 자신과 정반대의 인물을 찾고있었다고 말한다.

 영화 도입부의 만화에 대한 설명이 나온다. 내게 이 작품은 그런 만화같은 작품으로만 여겨진다. 엘라이자의 설명뿐만 아니라, 데이비드란 캐릭터도 현실감이 전혀 없다.

 스토리를 전개시키는 감독의 능력만 확인한 작품이다.

감독 : M.나이트 샤말란

출연 : 브루스 윌리스, 사무엘 L. 잭슨, 로빈 라이트, 스펜서 트리트 클락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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