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크리미널 스쿼드 (2018)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크리미널 스쿼드 (2018)

바람속 2018. 9. 8. 18:09

 단순한 범죄 액션물인줄 만 알았는데 의외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

 무절제한 생활끝에 아내로부터 버림받은 L.A 범죄수사대의 리더 빅닉에게 프로 은행강도단 사건이 닥쳐온다.

 기막히게 현금수송차를 털어서 사라져버린 조직을 찾던 그는 최근 출소한 메리멘 일당을 지목하고 그들을 추적한다. 그들이 자주 가던 술집의 바텐더 도니를 협박하여 정보원으로 포섭하고 그들을 감시한다.

 메리멘과 빅닉의 신경전속에 메리멘은 누구도 성공하지 못했던 연방은행L.A 지부를 털 준비를 한다.

 빅닉의 감시속에서 메리멘 일당은 먼저 일반 은행의 한 곳에 진입하여 인질을 잡고서 경찰과 대치한다. 돈과 탈출용 헬기 등을 두고서 협상이 벌어지지만, 이상한 낌새를 챈 빅닉은 은행으로 진입하고 이 모든 것이 위장이었음을 알게된다.

 메리맨 일당과 도니의 기막힌 연방은행 털이 과정은 시나리오의 탄탄한 힘을 느끼게 한다.

 메리맨 일당의 뒤를 쫓는 빅닉은 결국 그들의 덜미를 잡게되고 총격전끝에 그들을 처치하지만 돈은 감쪽같이 사라지고, 도니역시 사라진다.

 도니가 일했던 술집에 들린 빅닉은 그곳의 손님들이 나누는 대화를 듣고서, 도니가 이 모든 일의 조정자임을 알게된다.

 어디에선가 다시 바텐더로 일하는 도니의 모습으로 속편을 예약한다.

 인생의 허무를 너무 짙게 뿜어대는 빅닉이 내겐 가장 끌리는 캐릭터였다.   다음 편에선 어떻게든 자신을 이겨내는 그의 모습을 기대한다.

감독 : 크리스찬 거드게스트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오셔 잭슨 쥬니어, 파블로 쉬레이버, 엔슨 레복스, 미도우 윌리암스, 모리스 콤프테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A- 특공대 (2010)  (0) 2018.09.09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2017)  (0) 2018.09.09
종이 달 (2014)  (0) 2018.09.07
토리노의 말 (2011)  (0) 2018.09.07
데드풀 2 (2018)  (0) 2018.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