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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라의 유령 - 가스통 르루 본문
이 작품은 저자 가스통 르루가 1909녀부터 다음 해에 걸쳐 일간지 '르 골루와'에 연재한 추리소설로 드라마, 연극, 영화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되어왔다.
그리고 1986년 작곡가 앤드류 로이드 웨버와 제작자 카메론 매킨토쉬에 의해서 제작된 오페라는 금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선천적인 기형의 얼굴때문에 그의 어머니는 가면을 씌워고 모든 사람으로부터 배척의 대상이 된 에릭은, 어린 나이에 집을 뛰쳐나오게 된다.
저자거리의 구경거리가 나서서 호구를 연명하던 그는 집시들을 따라 장터에서 장터로 전 유럽을 떠돌면서 기기묘묘한 기예와 지혜를 터득하게 된다.
뛰어난 노래 솜씨와 복화술의 달인이 된 그는 페르시아 왕 샤의 총애를 받고, 친구처럼 지내면서 정치적 암살에 관여하고 극악학 발명품과 신비로운 건축물을 제작하기도 한다.
샤는 에릭의 뛰어난 재주가 또 다른 군주를 위해 사용될 수도 있음을 염려하여 그의 눈알을 빼라는 명령이 경찰 최고 책임자인 다로가에게 떨어진다. 하지만 다로가는 다른 시체를 위장하여 에릭을 탈출시키고, 이후 코늣탄티노플의 술탄 휘하에서 일을 한 후 프랑스로 돌아와 오페라 극장의 기반 공사에 참여한다.
그때 에릭은 오페라 극장 지하에 자신만의 거처를 만들고 지내게된다.
유령으로 불리우며 오페라 극장을 은밀히 지배하던 에릭은 신인 여배우 크리스틴 다에를 사랑하게 되고 그녀에게 노래를 가르치면서 비극적인 사랑의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다.
어릴적 함께 지냈던 기억을 갖고있던 라울 자작은 오페라에서 노래부르는 크린스틴을 알아보고 다시 사랑하게 되면서 필연적으로 유령 에릭과 대립하게 된다.
소설은 사건이 일어난 지 30년후 한 작가가 이를 조사하면서 밝혀낸 사실을 기술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하나 하나의 기묘한 일들이 증인들의 증언과 자료로 비밀이 드러나는 과정이 흥미롭게 진행되지만 다소 산만하게 펼쳐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이다.
원작을 본 후라 다시 영화를 보고싶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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