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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수살인 (2018)

바람속 2018. 10. 31. 19:16

 암수살인은 수사기관도 인지하지 못한 살인사건으로 피해자도, 시체도 누군지 알수 없거나 발견하지못해 수사조차 착수되지 못한 사건이다.

 영화는 15년형을 받고 복역중인 살인자가 자신이 7건의 살인을 했다고 주장하고, 그의 주장을 믿고서 사건을 파헤치는 형사 간에 벌어지는 대결을 그리고 있다.

 마약반 형사 김형민은 자신의 정보원의 통하여 강태오를 만나게되고 그는 토막시신의 암매장에 대한 정보를 이야기한다. 그 순간 강태오를 추적하던 또 다른 경찰팀이 그를 살인범으로 검거한다.

 3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김형민은 강태오의 편지를 받고 수감중인 그를 찾아가고 그는 자신이 저지른 총 일곱 건의 살인사건을 고백하면서, 그 중 한 시신이 묻힌 장소를 그려준다.

 그의 말이 진실임을 확신한 김형민은 형사과로 옮겨서 시신을 찾아 나선다. 우여곡절끝에 찾아낸 잔해는 검사결과 추정했던 희생자가 아님이 밝혀진다.

 이에 강태오는 영치금과 필요한 물건 등을 조건으로 내걸게 되고, 결국 이를 따르게 되면서 알게된 정보를 근거로 강태오를 추가로 기소하지만 무죄가 되고 만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었으며, 그가 강태오가 건넨 금액 등이 오히러 족쇄로 작용한다.

 이 모든 것이 김형민을 이용하여 현재 복역중인 살인죄까지 영향을 미쳐 석방되려는 강태오의 계략임이 밝혀진다.

 이후는 김형민과 강태오의 팽팽한 대결이 펼쳐진다.

 강태오가 저지른 사건과 함께 그의 과거도 함께 밝혀진다.

 결국 강태오의 범행이 밝혀져서 무기징역에 처해진다.

 마침내 강태오는 감옥에서 자살하고, 김형민은 계속해서 암수사건을 찾아나선다.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속에 밀도있는 연출이 함께 한다.

 시간이 짧게 느껴지는 작품이었다.

 강태오에 대하여 김형민이 자금을 제공하는 과정은 이해하기 힘든 설정이었다.

 아내를 뺑소니 교통사고로 잃은 김형민형사의 설정만으로 충분한 듯 하다. 유산을 받아 경제적 부담이 없는 형사의 설정은 너무 나간 듯 하다.

감독 : 김태균

출연 : 김윤석, 주지훈, 문정희, 진선규, 권소현, 원현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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