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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동네사람들 (2018)

바람속 2018. 12. 12. 01:41

 권투로 전직 동양챔피언까지 지낸 역기철은 코치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부당한 판정에 항의하여 주먹을 휘두르고 협회에서 제명당하고 만다.

 그의 연인은 어렵게 뒷돈까지 써가면서 그를 시골 고천군 사립고등학교의 체육교사로 취직시킨다.

 학교를 찾아가던 길에 타이어 펑크가 나고 거리에서 다투던 여고생들을 말리던 기철은 처음으로 강유진을 만나게 된다.

 유진이는 실종된 친구 한수연을 찾고있지만 학교도, 경찰도 가출이라고 여기며 전혀 신경을 쓰지않는다.

 체육교사로서 학생주임까지 맡게된 기철은 우연히 유흥업소에 들어가는 강유진을 뒤따라가면서 그곳에서 한수연이 일해왔음을 알게된다.

 유진이를 집에 데려다 준 기철은 차에 두고 내린 핸드폰을 돌려주려고 돌아왔다가 납치되려던 유진이를 구하게된다.

 유진의 납치 미수에 대해서도 경찰이 미온적으로 나오는 것을 보면서 기철은 배후를 의심하게 된다.

 기철이 근무중인 학교의 이사장 김기태가 출마한 군수선거 유세가 계속 되는 와중에 기철은 옆자리의 미술선생 김지성이 여학생 화장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실종된 한수연과 마지막으로 연락하였음을 알게된다.

 경찰서장까지 포함하여 이 지역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김기태는 사건의 확대를 막고자한다.

 갑자기 다리아래 강물에서 한수연의 시신이 발견되고 이사장은 기철을 불러서 돈봉투를 건네며 해고통보를 한다.

 여기에 역기철이 코치로 지도한 적이 있는 경찰관 김동수도 사건의 실체를 밝히기위해 뛰어든다.

 미술선생 김지성이 유진이를 납치하고 김지성과 김기태가 부자관계임이 밝혀지면서 한수연의 실종과 죽음역시 두 부자가 관련되었음이 밝혀진다.

 역시 마무리는 기철의 액션이 한 몫을 담당한다.

 고천이라는 지역에 한정된 것이 이 영화의 한계를 노정하고 있는 듯 하다.

 스토리 자체도 그닥 새로운 느낌은 들지않는다.

 이사장 역을 맡은 장광의 연기만 빛을 발한것 같다.

감독 : 임진순

출연 : 마동석, 김새론, 장광, 이상엽, 신세휘, 진선규, 오희준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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