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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2018) 본문
자윤역의 김다미와 명희역의 고민시는 극을 지배하는 연기력을 보여준다.
감독은 전작 '신세계'와 '악마를 보았다'의 영감을 다시 살린 듯 하다.
유전자조작으로 탄생시킨 아이들은 엄청난 정신적, 신체적 파워를 가지고 있다. 뛰어난 두뇌에 강력한 파워의 육체를 지니고 있는 그들은 염력 정도는 기본이다.
10년전 이들을 통제할 수 없음을 알고서 제거가 시작되지만 한 소녀가 탈출에 성공하여 농가에서 구조된다.
은퇴하여 소를 사육하는 노부부는 기억을 잃어버린 이 소녀를 입양하여 키운다. 이제 고3이 된 구자윤이다.
그녀는 무려 5억원의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츨연하여 본선에 진출한다. 프로그램에 출연한 동기는 사료값을 못 줄 정도로 어려운 가정환경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치매가 진행중이다.
개인기로 간단한 염력을 선보인다.
간헐적인 심각한 두통에 시달리던 그녀는 친부모의 골수이식을 받아야만 더 살수 있다는 판정을 받았음을 알게된다.
그리고 자윤에게 다가오는 수상한 사람들이 있다. 미국국적의 이상한 아이들과 딱 봐도 악당인 건달들.
농장을 습격해온 건달들을 처리한 자윤은 이상한 아이들과 백박사를 만나면서 자신의 과거를 알게되고 어느 정도는 짐작된 반전이 펼쳐진다.
자윤과 같은 아이들의 탄생이 미국과 한국 등 다국적 조직의 실험임을 짐작케 한다.
자윤의 말처럼 클라스가 다른 그녀는 깨끗이 처리하고, 생명을 연장시킬 약물을 획득한 채 미국으로 떠난다.
영화는 3개월후 의문의 인물들을 등장시키며 속편을 기대하게 한다.
스토리의 짜임새와 함께 액션도 돋보이는 작품이다.
감독 : 박훈정
출연 : 김다미, 고민시, 조민수, 최우식, 박희순, 최정우, 오미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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