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고 (1995)

 트래비스 통신회사의 사장은 자신의 아들 찰스를 팀장으로 한 탐사대를 콩고에 파견하여 차세대 통신시스템에 필수적인 대형 다이아몬드를 찾는다.

 다이아몬드를 찾았다는 통신이후 연락이 끊기고 남겨진 화면엔 대원 몇 사람의 시체와 회색 고릴라의 모습이 짧게 담겨있다.

 이에 찰스의 약혼녀인 로스 박사가 다이아몬드와 사라진 탐사대를 찾아 떠나려한다.

 한편, 고릴라 에이미에게 수화를 가르쳐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을 성공시켰던 대학교수인 피터도 역시 루마니아인 호몰카의 후원으로 에이미를 고향으로 돌려보내려 콩고로 떠나려 한다.

 다이아몬드의 발견을 비밀로 해야하는 로스는 이들의 콩고행에 부족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하고서 합류하게 된다.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콩고 대통령에 대한 암살미수 사건이 발생하며 콩고는 혼란에 빠진다. 능수능란한 가이드 먼로의 활약이 영화내내 계속된다.

 휴대용 미사일의 공격속에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 장면까지 등장한다.

 마침내 일행은 찰스가 이끄는 탐사대의 캠프에 도착하고, 폐허가 된 미지의 고대 도시를 발견하게 되며, 호살인고릴몰카가 오래 전부터 솔로몬의 다이아몬드 광산이 있는 '진즈'를 찾아왔음이 밝혀진다.

 호몰카는 에이미가 그린 그림 속 눈장식이 이 도시의 상징임을 알고서 피터를 후원해 온 것이었다. 즉, 에이미의 고향이 진즈였던 것이며, 에이미가 마지막 길 안내 역활을 한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를 지키기 위하여 진즈의 건설자들은 고릴라들을 살인자로 길러왔고, 이 살인 고릴라들이 이곳을 지배해왔었다.

 살인 고릴라들의 습격에 맞서는 도중에 화산폴발까지 일어나면서 탐사대원 대부분이 죽음을 맞는다.

 에이미가 고릴라들 속에서 피터를 구하는 장면도 있다.

 다이아몬드 획득에만 혈안이 된 사장에게 로스는 다이아몬드를 이용하여 트래비스의 인공위성을 파괴하여 복수하고 다이아몬드는 밀림속에 던져버린다.

 에이미는 선한 고릴라 동료들에게 돌아가고, 생존자들은 기구를 타고서 탈출한다.

 영화의 오락적 재미에 충실하다.

 다이아몬드를 이용한 빔 무기라는 소재는 전혀 이해가 되지않는다.

 쥬라기공원의 마이클 크라이튼이 1980년 출간한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감독 : 프랭크 마샬

출연 : 로라 리니, 딜란 월시, 어니 허드슨, 그랜트 헤슬로브, 팀 커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