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파랑 (2005)

 1994년, 홍콩 범죄조직의 보스 왕보에 대한 재판의 증인을 법원으로 호송하던 진국충 일행은 왕보의 부하 잭에게 습격당하여 증인부부가 죽고 어린 딸 바다만 살아남는다.

 왕보는 증거부족으로 석방되고, 진반장은 바다를 딸로 받아들여 키운다.

 이때 진반장은 뇌에 암이 걸린 것으로 판명된다.

 진반장과 세명의 대원들은 왕보를 처단하기 위해 3년여간 노력하지만 별 성과가 없다.

 은퇴를 앞둔 진반장의 후임으로 마군이 결정되고, 정식 발령전에 마반장이 미리 합류한다.

 왕보의 사업장을 급습한 진반장팀은 부하들을 체포하고 거액을 숨긴다. 이 돈은 진반장의 팀원들이 바다를 키우는데 쓰려고 가로챈걸로 밝혀진다.

 한편, 진반장이 왕보의 조직에 침투시킨 비밀 요원이 무참히 살해된 채 발견되면서 격분한 진반장은 왕보를 체포한다. 이때 왕보는 생후 한달이 된 아들을 두고있다.

 진반장과 팀원은 살인 장면이 찍힌 비디오에서 왕보의 부하인 살인범이 살해하는 장면은 감추고, 살인범까지 살해하며, 왕보의 권총을 구하고 실탄까지 바꿔치기 하면서 왕보를 진범으로 만들려 한다.

 이에 왕보의 킬러 잭이 팀원들을 습격하여 살해하기 시작한다.

 이렇게 진행되는 동안 마군의 범죄검거중 발생한 사고와 팀원들의 가슴 시린 부정이 어우러진다.

 왕보의 부하들에 의해 비디오 전부가 밝혀지고 진반장은 거꾸로 경찰의 추적을 받게된다.

 이후는 진충국과 마군, 잭과 왕보 간에 벌이는 결투로 이어진다.

 왕보에 의해 고층건물에서 내던져진 마군의 시신이 왕보의 한달 여된 아이위로 떨어져 죽느다는 설정이 인상적이다.

 임달화와 홍금보의 관록과 함께 견자단과 오경의 액션 씬이 눈부시다.

 반면, 스토리의 진행과 연결은 너무 허술하다.

감독 : 엽위신

출연 : 홍금보, 견자단, 임달화, 오경, 요계지, 하소성, 지요, 혜천사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