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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영화/2010년 이후

1917 (2019)

바람속 2020. 2. 9. 21:46

 1차 세계대전의 참호전을 그린 작품으로 무엇보다 전장터의 사실적인 묘사가 놀랍다.

 내용은 의외로 간단한다.

 1917년 4월 6일, 영국군병사 블레이크는 그가 지명하는 누군가와 함께 따라오라는 하사관의 명령을 받는다. 그는 스코필드를 지명한다.

 지휘소에 간 두 사람에게 에린 무어장군은 블레이크에게 그의 형이 중위로 복무중인 부대를 확인한 뒤 전령의 임무를 맡긴다.

 그의 형이 속한 2연대 1,600명을 지휘하는 맥켄지 대령의 공격을 중지시키도록 내일 새벽까지 명령서를 전달하라는 것이다. 연대의 공격은 독일군에 의해 유도된 것으로 전멸의 위험이 있다.

 최전선 참호를 지나서 연대를 찾아나선 두 사람, 때 마침 공중전을 목격하개 되고 추락한 독일군 조종사를 구하게 된다.

 그러나 독일군 조종사에게 방심한 블레이크는 칼에 찔리고 결국 죽는다.

 이후는 홀로 남은 스코필드의 고군분투가 이어진다.

 가는 길에 이동중인 아군을 만나서 차를 타기도 하고, 저격수와 사투를 벌이다 부상을 당한다.

 홀로 남겨진 누군가의 아이를 돌보는 여인을 만나서 잠깐의 휴식을 갖기도 한다.

 공격이 개시되는 시점에 가까스로 도착한 스코필드, 그는 본격적인 공격을 중지시키는 데 성공한다.

 1개 연대의 공격을 중지시키는 명령 수행에 겨우 사병 두 사람만 동원된다는 것이 이해하기 힘들다.

 언론과 평론가들의 격찬과 달리 내겐 평범한 작품이었다.

감독 : 샘 멘데스

출연 : 조지 맥케이, 딘-찰스 채프먼,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평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