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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비홍 - 전설의 묵룡도를 찾아서 (2019) 본문
황비홍이란 이름에 제대로 낚였다.
주연배우 설강도의 무술을 빼놓고 나머지는 너무 어설프다.
때는 청조 말기, 중국의 보물 묵룡도가 도난당하자 황비홍에게 도움을 요정한다. 한편, 약혼녀 소균은 매번 황비홍이 약속을 어기자 상해로 떠나버린다.
이에 황비홍은 제자 귀각칠과 함께 소균과 묵룡도를 찾아 상해로 간다.
상해에 도착하자마자 황비홍은 도끼파에게 쫓기던 일본 여인 노부코를 구해주면서 인연을 맺게된다.
또한 황비홍은 소균을 찾아서면서 그녀의 동창생인 캐나다인 피터를 만나게 된다. 피터는 소균에게 구애를 하지만 거절된다.
갑자기 황비홍을 겨냥하여 밤거리에서 일본인의 습격이 일어나고 귀각칠이 독침에 맞지만 간호사인 노부코의 도움으로 가까스로 살아난다. 독은 위급한 환자에게만 사용하는 강심제 벨라도나로 정상인에겐 치명적인 강심제로 밝혀지며 도끼파의 소행으로 판명된다.
황비홍은 도끼파의 수장과 대결을 벌이고 그만 그가 죽음에 이르면서 황비홍은 살인의 혐의로 감옥에 투옥되는 신세가 된다.
경찰을 매수하여 감옥을 습격하여 두목의 죽음을 복수하려는 도끼파에 황비홍은 어쩔 수 없이 맞서지만 결국 그들을 설득하여, 사건의 실체를 추적할 시간을 갖게된다.
마침내 노부코의 고백으로 이 모든 것이 피터와 그 하수인이 된 일본인들의 계략임을 알게된다. 피터는 묵룡도를 포함하여 중국의 보물을 외국으로 빼돌려 팔아치우고 있었다.
도끼파와 함께 피터의 비밀 창고를 습격하여 일본인들과 대결이 이어진다. 그동안 피터는 소균을 데리고 캐나다로 떠나버리고 다시 캐나다에서 최후의 대결이 벌어진다.
마지막에 무술의 고수로 등장하는 피터, 황비홍의 사형격으로 등장하는 뜬끔없는 취권의 고수, 비약하는 스토리, 속터지는 소균, 너무 맥락없는 노부코의 변신, 식상할대로 식상한 액션 등 대책이 없는 영화다.
짜증까지 난다.
감독 : 구신우, 흑자
출연 : 설강도, 양건룡, 대니 레이, 마요요, 주자희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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