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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닌그라드 : 900일간의 전투 (2009) 본문

나의 영화/2000년 이후

레닌그라드 : 900일간의 전투 (2009)

바람속 2020. 5. 17. 04:59

 발트 해와 라도가 호수를 사이에 두고 북부지역은 핀란드 군, 남부 지역은 독일군에 포위된 레니그라드, 1941년 9월 8일 마지막 육로가 끊긴 후 도시의 고립이 시작된다.

 소련은 유일한 수송로인 라도가 호수를 통하여 물자를 공급하려고 하지만 독일군의 공습으로 거의 성공하지 못한다.

 영화는 두 여성이 주인공이다.

 레닌그라드의 경찰인 니나 츠베트코바는 대학시절 스키 신기록을 두 번씩이나 경신했으며 영어를 할줄 안다. 레닌그라드 오페레타 최고 스타인 아나스타샤 안드레프나의 파출부로 일하는 어머니와 단둘이 살아왔었다.

 또 한 여성인 케이트 데이비스는 영국 텔레그라프 특파원으로 모스크바에 파견중이다. 그는 저명한 기자 파커와 연인관계다. 그녀의 아버지는 백군 장군 그레비츠키 알렉세이 발레리아노비치로 볼세비키에 마지막까지 맞서다가 패한 후 케이트가 10살때 영국으로 건너왔다. 이후 발레리아노비치는 회고록을 쓰게되고 그때 도움을 받는 여인 프리실라 데이비스와 결혼하게 되고, 케이트는 이후 그녀의 성을 받아 영국인으로 성장했었다. 케이트의 생모는 러시아 혁명전에 스위스에서 사망했다.

 레닌그라드 당국은 서방기자들에게 선전을 위해 하룻 동안 레닌그라드 취재를 허용하고, 이때 레닌라드에 오게 된 케이트는 독일군의 공습을 만나서 사망한 것으로 판명된다. 그러나 케이트는 나중에 정신을 차리게 되고, 니나에게 발견된다. 니나는 케이트의 취재 과정을 몰래 통제하는 임무를 수행했었다.

 이미 사망으로 처리 된 케이트, 더우기 파커의 기사로 그녀의 신분이 소개되면서 소련에선 그녀를 스파이로 간주한다. 

 그녀의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을 눈치 챈 니나는 폴란드 난민으로 그녀를 위장하고 자신의 집에 머물게 한다.

 이후는 니나와 케이트의 진심어린 우정, 안드레프나의 피아노 반주자의 아들인 체스천재 소년 유라와 그의 동생 시마와의 만남과 교류가 진행되면서 레닌그란드의 처절한 상황이 함께 한다.

 무려 882일 동안의 레니그라드 포위가 이어졌고 150만명이 사망한다.

 라도가 호수가 얼어붙자 수송로 개척이 시도되면서 케이트는 시마를 데리고 탈출하지만 유라를 찾아 다시 돌아간다.

 상상이상의 비참한 상황이 영화속에서 재현된다.

 니니와 케이트는 1943년 사망한다. 생존한 유라와 시마가 고맙다.

 제목과 달리 전투는 크게 다루어지지 않는다.

감독 : 알렉산드르 부라프스키

출연 : 미라 소르비노, 올가 수투로바, 알요나 스테부노바, 미카일 에프레모프, 마라 바샤로프, 가브리엘 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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