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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최후의 날 (2013)

바람속 2020. 6. 4. 18:30

 미국인의 눈에 북한은 엄청난 괴물처럼 여겨지는 것 같다.

 한국의 총리가 백악관을 방문하는 날, 워싱턴 상공에 C-130 수송기를 개조한 항공기 1대가 내습하여 백악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된다. 이와 맞추어 지상에서도 상당한 병력과 함께 막강한 화력을 장착을 대형 트럭에 의한 공격이 시작된다.

 미 대통령과 한국 총리와 함께 주요 인사들은 지하 벙커로 대피한다.

 한국측 경호원으로 위장한 테러리스트 강연삭과 그 일행이 본색을 드러내며 미국측 경호원들을 제압하고서 벙커를 점령한다. 이 모든 과정이 단 13분만에 이루어지는 것으로 묘사된다. 거액에 매수된 미국측 경호원도 이들에게 가담한다. 이 과정에서 세곙에서 가장 안전한 곳인 백악관이 내외부에 걸친 공격으로 거의 초토화된다.

 강연삭은 한국측 총리까지 사살하면서 한국내 미군과 7함대 철수를 요구한다. 여기에 합참의장, 국방장관, 대통령 이렇게 세 사람이 각자 알고 있는 비밀 암호로 작동되는 서버리스 시스템을 작동시키려 한다. 서버리스 시스템은 핵미사일의 우발적인 발사에 대비한 자폭시스템으로 강연삭은 이를 발동시켜서 미 본토내 모든 핵미사일을 자폭시켜 미국을 죽음의 땅으로 만들려한다.

 최종적으로 이에 맞서는 미국의 영웅은 전 대통령 경호원인 마이크 배닝 한 명이다. 마이크는 18개월 전 경호책임자로 있던 때에 캠프 데이비드로 부터 이동 중에 발생한 교통사고에서 대통령 영부인의 죽음을 막지못한 책임을 지고 재무부의 내근직으로 근무 중이다. 당시 마이크는 대통령은 구했지만 영부인까지는 불가항력이었다. 그리고 이때 교통사고는 빙판에서 대통령이 탄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발생한다.

 마이크 배닝의 활약은 다이하드의 브루스 윌리스와 람보의 실베스터 스탤론을 연상시킨다.

 한국의 대통령대신 총리가 등장하며 북한에 대한 초등학생보다 못한 정보를 기초로 하는 시나리오는 논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

 원제의 올림포스는 미 백악관을 의미한다.

 액션만 남는 또 하나의 영화다.

감독 : 안톤 후쿠야

출연 : 제라드 버틀러, 아론 에크하트, 릭 윤, 모건 프리먼, 멜리사 레오, , 라다 미첼, 콜 하우저, 안젤라 바셋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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