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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즈 오브 스톤 (2016)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핸즈 오브 스톤 (2016)

바람속 2020. 7. 19. 23:08

 로베르토 듀란에 대해선 돌주먹이라는 닉네임과 슈거레이 레너드와의 대전만을 기억하고 있을 뿐이었다.

 파나마의 영웅 로베르토 듀란과 전설적인 트레이너 레이 아르셀을 다룬 이 작품은 듀란의 진면목은 물론 파나마 운화를 둘러싼 미국과의 갈등까지 절절하게 느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원래 콜롬비아에 속해있던 파나마는 파나마 운하에 대한 미국의 이익을 위해 미국의 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가 이곳의 독립을 지원하여 1903년 11월 3일 건국되었으며, 미국은 이때 운하지역의 영구 소유권을 따내게 되고, 운하는 1914년 개통된다. 그러나 2차대전후 혼란속에 민족주의가 대두하면서 1964년 1월 학생들과 운하 주둔 미군간의 유혈사태가 벌어지기도 한다.

 영화에선 이 유혈사태가 직접 묘사되어있다.

 미군이던 아버지가 떠난 후 불우한 생활을 보내던 듀란, 어린 듀란은 미국 지역내에서 망고를 훔쳐 가족과 친구들을 먹인다.

 피리부는 사나이 샤프란은 듀란에게 거리의 스승이었으며, 플로모 퀴뇨네스는 듀란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에게 권투를가르친다.

 28승 무패 24KO승을 이어가던 듀란에게 파나마의 프로모터 카를로스 엘레타는 레이 아르셀에게 듀란의 지도를 부탁한다.

 그때까지 18명의 세계챔피언을 키워낸 아르셀, 듀란은 그가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싫어하지만 그의 진심을 알고서 함께 한다.

 이후는 듀란의 전설적인 복싱 커리어와 그의 사랑과 결혼, 그가 만든 가족들이 이어진다.

 슈거 레이 레너드와의 세기적인 경기, 나락으로 떨어졌다 재기하는 과정 등이 아르셀과 엮이면서 펼쳐진다.

 듀란은 라이트급부터 미들급까지 4체급을 석권하며 통산 119전 107승 70KO의 전적속에 1968년부터 2001년까지 선수로 있었다.

 영화는 반미정서가 가득하다. 

 아르셀이 듀란에게 알려준 복싱의 교훈은 그대로 인생의 교훈이기도 한다.

감독 : 조나단 자쿠보위츠

출연 : 에드가 라미레즈, 로버트 드 니로, 어셔, 루벤 블레이즈, 아나 드 아르마스, 페드로 페레즈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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