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더 킹 : 헨리 5세 (2019) 본문

나의 영화/2010년 이후

더 킹 : 헨리 5세 (2019)

바람속 2020. 9. 4. 03:27

 프랑스와 영국의 백년전쟁 기간 중 활약했던 헨리 5세의 즉위 과정과 프랑스 정복까지의 과정을 다룬 작품이다.

 즉위하기전 방탕한 세월을 보낸 왕자 할, 부왕의 통치방식에 저항하던 그를 제치고 동생 토마스에게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는 통보마저 듣지만 개의 치 않는다.

 토마스가 핫스퍼의 반란을 토벌하기 위하여 출정하자, 전장에 나타난 할은 핫스퍼와의 1대1 대결을 통해서 이를 해결하지만 토마스는 자신의 전공을 가로챘다며 시기한다.

 이후 토마스가 전사하고 왕이 위독하자 할은 결국 왕위를 물러받게된다.

 주위의 염려속에 즉위한 할은 헨리5세가 되고 평화를 가져오는 것을 우선으로 하지만 주위의 여건은 전쟁으로만 나아간다.

 프랑스의 실제적인 지배자인 왕세자 도팽은 즉위식에 공을 보내서 그를 조롱하고 암살자까지 보낸다. 그러나 나중에 이 모든 것이 프랑스와 전쟁을 원하는 윌리엄 경의 조작이었음이 밝혀진다.

 마침내 영국 정벌에 나서기로 결심한 할은 자신의 오랜 친구 존 팔스타프경를 지휘관으로 임명한다. 존은 할이 즉위하기 전까지 왕궁밖에서 그를 보살펴주었다.

 아르플레르성을 포위하여 항복시키고 진격하는 할은 아쟁쿠르에서 존의 작전에 따라 결정적인 승리를 거둔다. 비가 내려 진창이 된 상황을 적절히 이용하는 존은 스스로 프랑스 기병을 저지하는 역활을 자처하고 전사한다. 만용을 부리던 도팽도 죽는다.

 프랑스 왕 샤를 6세와의 협상을 통하여 공주 캐트린을 왕비로 맞아들이고 샤를 6세의 사후 프랑스의 왕위를 물려받기로 한다.

 영화는 영국에 돌아온 할이 윌리엄공을 처단하고 캐트린에게 항상 진실만을 말해줄것을 부탁하는 장면으로 끝이 난다.

 세익스피어의 희곡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헨리5세 할의 인간적인 면을 묘사하는데 상당부분 할애한다. 권력의 본질이 그려지기도 한다.

 왕위에 오른지 9년만에 헨리5세는 35세의 나이로 병사한다. 이후에 잔다르크의 활약이 이어진다.

 실제 역사와 비교하면서 보아야 할 것같다.

 연기와 연출 모두 깔끔하다.

감독 : 데이비드 미쇼

출연 : 티모시 샬라메, 조엘 에저튼, 숀 해리스, 로버트 패틴슨, 벤 멘델슨, 릴리 로즈 멜로디 뎁, 앤드류 하빌

평점 : ★★★★

' 나의 영화 > 2010년 이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2015)  (0) 2020.09.19
희망의 나라 (2012)  (0) 2020.09.08
아직 사랑하고 있습니까? (2019)  (0) 2020.09.02
베놈 (2018)  (0) 2020.09.02
리턴 투 센더 (2015)  (0) 2020.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