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기록
아델라인 : 멈춰진 시간 (2015) 본문
1908년 1월 1일 0시 1분 샌프란시스코 아동병원에서 페이와 밀튼의 외동따로 태어난 아델라인, 1929년 6월 16일 아델라인이 어머니와 가던 길을 멈추고 공사중인 금문교를 바라볼 때, 한 젊은 엔지니어가 그녀를 보왔고, 87일 후 클라렌스 프레스콕솨 올드세인트메리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3년 후, 아델라인은 딸을 낳았고 아델라인의 할머니 이름을 따 플레밍이라 짓는다.
1937년 2월 17일 금문교 공사 현장에서 안점망을 뚫고 떨어진 철근이 덮쳐서 엔지니어 2명과 인부 8명이 목숨을 잃는다. 아델라인의 남편도 희생자 중의 한 사람이었다.
10개월 후 딸을 만나기 위해서 부모님 댁에 자신이 운전해서 가고 있던 아델라인은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의 눈길에서 미끄러져 강물에 떨어졌고 체온이 30도까지 떨어져 심장도 멎는다. 바로 곧 저녁 8시 55분 5억볼트 6만 암페어의 번개가 차에 떨어지면서 이후 2분만에 아델라인은 다시 호흡을 한다.
이때 2035년 발견되는 원리인 본 리면의 전자 압축 원리가 작용하여 아델라인은 세월의 흐름에서 벗어나 영원히 나이를 먹지않는다.
29세의 외모에 정지된 아델라인은 당국의 관심을 받게되고, 결국 아델라인은 자신과 딸의 안전을 위해서 10년마다 이름과 거주지, 외모를 바꾸어 가면서 잠시 흔들렸던 한 순간을 제외하고서 60년째 살아간다.
그리하여 2014년 새해 마지막 날, 샌프란시스코에서 제니퍼 라슨이란 이름으로 도서관에서 근무하며 살고있던 그녀는 다시 새로운 신분을 구하여 이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새해 전야파티에서 수학자로 경제 예측 알고리즘을 개발하여 부호가 된 엘리스라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난다. 아델라인은 그의 적극적인 구애에 마음이 흔들리지만 받아들일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원망스럽다.
포기하지 않는 엘리스, 결국 그와의 데이트가 이어지고 그의 부모님 집에 가게된다.
언젠가 흔들렸던 한 순간의 남자는 바로 엘리스의 아버지인 천문학자 윌리엄. 윌리엄은 자신이 발견한 혜성의 이름을 아델라인의 애칭을 붙인 '델라C 1981'로 지었다.
한 눈에 서로를 알아본 두 사람, 아델라인은 자신의 비밀을 밝힌다.
그리고 똑같이 107세의 엘리스에게 다시 찾아온 사고, 병원에서 깨어난 엘리스는 자신의 운명을 고백하고 엘리스는 기꺼이 그녀를 받아들인다.
1년 후 엘리스는 자신의 머리카락 한 올에서 그녀도 늙어가고 있음을 깨닫으며 영화는 마무리된다. 다시 노화가 진행된 원인은 윌리엄의 예상과 달리 반 세기 늦게 돌아온 '델라C 1981'혜성 때문이란다.
동화같은 스토리에 깔끔한 연출, 재미있다.
감독 : 리 톨랜드 크리거
출연 : 블레이크 라이블리, 미힐 하위스만, 해리슨 포드, 엘렌 버스틴, 케시 베스커, 아만다 크류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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