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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 물 간 액션 배우 릭 달튼으로, 그의 스턴트맨이자 매니저인 클리프 부스 역으로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다. 한 사람의 역활을 나누어 하면서 살아가는 두 사람, 그러나 성격은 정반대다.
릭 달튼은 다혈질에 완벽주의자 타입이다. 반면 클리프는 낙천적이며 여유가 넘친다.
현상금 사냥꾼인 주인공에서 악당역으로 버터가는 릭은 이탈리아에서 서부영화를 찍자는 제안을 받는다. 마카로니웨스턴, 스파게티웨스턴이다. 그의 옆집엔 '악마의 씨'를 찍어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핫한 감독 로만 폴란스키가 1달전에 이사와서 살고 있다. 릭은 그들에게 잘 보여서 배역을 따낼 속셈이다.
상습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릭의 기사가 된 클리프는 그를 촬영장에 데려주고 집의 안테나도 수리하며 낙담해하는 릭을 격려하기도 한다. 릭은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지만 무죄로 풀려났지만, 이 일로 스턴트맨일이 끊겼다.
베트남전과 히피가 한창인 미국, 릭은 거리에서 히피인 젊은 여성 푸시켓을 만나고 그녀와 함께 예전에 촬영을 했었던 스판 영화 농장에 가게된다. 그는 농장을 차지한 히피들의 명백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장주 조지를 만난다. 맹인이 된 조지는 잘 지내고 있음을 스스로 밝히지만 다소 의심스럽다. 이들 히피들은 그 유명한 찰스 맨슨의 맨슨패밀리다.
차 타이어에 고의로 펑크낸 것을 알게된 클리프는 엄청난 실력을 발휘하여 혼줄을 낸다. 그전에 클리프는 촬영장에서 대기중에 이소룡과 맞짱을 뜨기도 한다.
영화에선 이들과 별개로 로만 폴란스키의 아내인 샤론 테이트가 자신이 출연한 영화를 보는 과정이 비중있게 처리된다.
릭은 영화에 출연중인 자신과 함께 출연중인 마라벨라역의 8살, 어린 소녀를 촬영장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인생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여준다. 내겐 이 장면이 가장 인상적이었다.
릭은 클리프와 함께 이탈리아에서 서부영화를 찍고 이탈라인인인 신인배우와 결혼하여 헐리우드로 돌아온다.
이후는 찰스 맨슨의 맨슨 패밀리가 밤중에 로만 폴란스키가를 습격하러왔다가 이들의 차소리에 성난 릭이 집을 나와 화를 내고, 이에 맨슨 패밀리는 목표를 바꾸어 릭의 집을 습격하게되지만, 클리프와 릭, 릭의 개에게 처참하게 당하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맨슨 패밀리를 처단하는 장면은 쿠엔틴 타란티노의 특성이 그대로 보여진다.
무참하게 희생된 샤론 테이트대신 그녀의 집에 초대되어 가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헐리우드에 보내는 찬사로 불리우는 작품이다. 단, 지금이 아니라 1969년이다.
감독의 찬사에 박수를 더하고 싶다.
감독 : 쿠엔틴 타란티노
출연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브래드 피트, 마고 로비, 에밀 허쉬, 마가렛 퀄리, 티모시 올리펀트
평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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