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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마뉴 황제의 전설-토마스 불핀치

바람속 2013. 12. 3. 11:15

 내가 이 책을 소유한 후 마지막 책장을 덮기까지 10년은 걸린 것 같다. 그만큼 이 책은 어지러웠다. 지금도 역시 어지럽기는 마찬가지다.

 이 이야기에는 샤를마뉴를 중심으로 그의 증조부 피핀(헤르스탈의 피핀), 조부 샤를 마르텔, 아버지 피핀(단신왕 피핀), 아들 경건왕 루이때가지가 합쳐서 한 인물로 다루어진다.

  샤를마뉴는 프랑스어이며, 독일어론 카를대제, 라틴어론 카롤로스 대제, 영어론 찰스 대제다.

 그에겐 열두명의 12명의 기사(팔라딘 즉, 성기사)가 있었다고 전해지며, 이 책은 그들의 무용담까지 담고있다. 제목의 '전설'처럼 그들의 모험은 마법과 환상이 버무러져있다.

 가장 유명한 팔라딘은 오르란도(이탈리아식, 프랑스명 롤랑)이며, 그외 리날도, 여성기사 브라다만테, 로게로부터 덴마크인 오기에르의 얘기까지 다루고있다.

 또한 이들의 말(히포크리프, 베이야드)과 검, 갑옷등도 얘기의 주요 주인공이 되기도 한다.

 샤를마뉴는 자신의 아들 샬로트의 거짓과 잔인성을 분별하지 못하여, 여러 불합리한 일을 저지르기도 한다.

 책은 시공간을 가로지르며 종횡무진 펼쳐지기때문에 내용을 일목요연하게 파악하기는 혼란스럽다.

 이 책의 많은 내용은 이후의 많은 창작물의 기본적인 보고가 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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